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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는 최선으로 대체' 뮌헨, 데이비스가 나갈 경우 곧바로 수비진 보강한다...'월드클래스 풀백 에르난데스 영입 검토'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알폰소 데이비스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뮌헨은 데이비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구단은 테오 에르난데스를 영입 후보로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여름 데이비스가 팀을 떠날 수 있단 보도는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그는 전 유럽이 주목하는 왼쪽 측면 풀백으로 팀 내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나 계약 만료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재계약을 망설이고 있다. 데이비스가 처음 뮌헨 유니폼을 입은 것은 2019/20 시즌이다. 그는 폭발적인 스피드, 압도적인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데뷔 시즌부터 뮌헨의 미래로 불렸다. 구단은 그를 향후 10년을 책임질 인재로 낙점했으나 이는 뮌헨만의 의지로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다. 뮌헨과 데이비스의 계약 만료는 내년 여름이다. 뮌헨의 큰 고민은 그가 날이 갈수록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한 다수의 구단과 연결되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는 점에 있다. 뮌헨 입장에선 데이비스가 팀을 떠날 경우 그를 이적료를 남긴 채 매각한 뒤 대체자를 영입하는 것이 차선책인 상황이다. 현재 뮌헨이 원하는 선수는 에르난데스이다. 에르난데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등 최상위 구단을 거쳐 2019년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스페인 무대에선 가능성을 인정받은 정도였다면 세리에A에선 리그 최고의 풀백을 넘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성장했다. 만일 뮌헨이 데이비스를 매각한 후 에르난데스를 영입할 경우 오히려 전력이 상승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그는 데이비스 못지않게 공격력이 뛰어난 풀백으로 2021/22 시즌 41경기 5골 10도움, 2022/23 시즌 45경기 4골 5도움 등을 올리며 실력을 입증했다.
부장 |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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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연장 옵션의 덫. SON의 절친도 걸렸다. 英 매체 "SON과 데이비스, 토트넘 1년 연장옵션계획 발동"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32·토트넘)의 절친 벤 데이비스도 똑같은 상황에 빠졌다. 토트넘은 그에게 1년 연장계약 옵션을 행사할 계획이다.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는 토트넘에서 10년째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구단은 그를 깊이 존중하고 있다. 토트넘은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라고 했다. 벤 데이비스는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되면 2025~2026시즌까지 계약이 확대된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에 대해서도 비슷했다.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는 절친하다. 토트넘의 베테랑 선수들이다. 두 선수의 거취에 따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직접 언급되진 않았지만, 토트넘 미래 플랜에 두 선수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뉘앙스다. 이 매체는 '데이비스는 팬들과 구단에서 사랑받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굳건한 존재감을 보여줬고, 지난 두 시즌 동안 경기에 출전했을 때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게다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요구하는 수비에 데이비스는 매우 뛰어난 적응을 한 바 있다"고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레전드급 베테랑 선수들에게 매우 냉정한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철학이 반영된 팀 운영이다. 이미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와 결별에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 20일 축구 축구전문매체 포포투는 '손흥민은 릴리화이트와의 결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을 이적한 손흥민은 리그에서 100골 이상을 넣었고, 레전드로 등극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클럽 레전드들에게 무자비하기로 유명하다. 토트넘 미래 계획에 희생양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구체적 재계약 오퍼를 내지 않고 있다.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손흥민을 타 팀에 이적시킨 뒤 이적료를 받을 의도가 짙게 깔려 있다. 그의 절친 데이비스 역시 비슷한 처지다.
부장 | 10.15
sports-newss
'불화설 돌 만하네' 음바페, PK 실축→또 최악의 하루..."이적료 0원도 돈 낭비 같다" 맹비난
[OSEN=고성환 기자] 킬리안 음바페(26, 레알 마드리드)가 어디까지 추락하게 될까. '골닷컴'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고전하고 있는 음바페는 끔찍한 페널티킥(PK) 실축으로 갈기갈기 찢겼다. 무료 영입이 돈 낭비처럼 보인다는 비판도 등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같은 날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AC 밀란전(1-3)에 이어 연패에 빠지며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다. 전체 순위표에서도 승점 6점에 머무르며 24위까지 내려앉았다. 초반부터 홈팀 리버풀이 몰아붙였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부상으로 빠진 레알 마드리드는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선제골도 리버풀의 몫이었다. 후반 7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코너 브래들리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안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은 후반 25분 모하메드 살라가 PK를 실축하기도 했다. 그러나 승리엔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리버풀은 후반 31분 코디 각포의 헤더 추가골로 2-0을 만들며 더 달아났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리버풀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레알 마드리드도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14분 루카스 바스케스가 PK를 얻어내며 절호의 동점골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해결하지 못했다. 음바페가 찬 슈팅은 리버풀 수문장 퀴빈 켈러허에게 정확히 읽히며 막히고 말았다. PK 실축을 비롯해 음바페의 부진이 뼈아팠다. 이날 그는 가장 익숙한 위치인 좌측 공격수로 나서며 리버풀 골문을 겨냥했다. 중앙 스트라이커로 뛴 것도 아니기에 포지션 문제를 변명으로 삼을 수도 없었다. 그럼에도 음바페는 경기 내내 부진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리버풀 우측 풀백 코너 브래들리와 일대일 싸움에서 압도당하며 고개를 떨궜다. 비니시우스가 없는 만큼 음바페가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했지만,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고 말았다. 골닷컴 역시 "브래들리를 상대로 큰 문제를 겪었고, 제대로 된 타이밍에 뛰지 못했다. 그리고 PK를 놓쳤다. 이번이 그가 빛날 수 있는 기회로 보였지만, 그 대신 꽤 비참했다"라며 음바페에게 가장 낮은 평점 3점을 줬다. 매체는 "음바페를 향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 팬들은 그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지난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이적료 없이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오랜 이적 사가 끝에 드디어 '드림 클럽'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된 음바페. 그는 입단식에서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 함께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기뻐했고, 유창한 스페인어로 팬들에게 첫 인사를 남겼다. 하지만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생활은 상상했던 것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그는 중앙에 배치되고도 습관적으로 왼쪽으로 빠지면서 비니시우스, 호드리구와 동선이 겹치는 문제를 겪고 있다. 라리가 성적은 12경기 7골 1도움으로 괜찮아 보이지만, 그중 3골이 PK 득점이다. 게다가 나머지 4골도 음바페다운 시원한 득점이라기보다는 동료들이 만들어준 득점들에 가깝다. 특히 음바페는 UCL 무대에서 더욱 고전 중이다. 그는 한 골을 넣은 슈투트가르트전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4경기에서 모두 침묵했다. 이번엔 PK 기회까지 날려버리며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팬들도 인내심을 잃은 모양새다. 골닷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지금까지 음바페의 밤과 시즌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그는 공짜 이적을 돈 낭비처럼 보이게 만들고 있다", "사람들은 음바페를 GOAT(Greatest of All Time) 명단으로 옮기려 했다. 여기서 나가라", "마드리드 역사상 최악의 영입은 누구일까? 음바페 아니면 에당 아자르다", "음바페는 골을 못 넣는다. 드리블도 못 한다. 간단한 패스도 못 한다. 경합 중 90%를 진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음바페는 벌써 불화설까지 나돌고 있다. 프랑스 저널리스트 로맹 몰리나는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를 데려온 걸 후회한다. 장담할 수 있다. 난 비공식적으로 그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가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르다. 페레즈 회장의 변덕이었다. 페레즈만이 그를 원했다. 그는 항상 거물급 선수들을 좋아했다"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 동료들도 음바페를 탐탁치 않아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몰리나는 "레알 마드리드는 진절머리가 났다. 음바페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고, 라커룸에서도 좋지 않다. 물론 반드시 음바페의 잘못은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큰 실수를 저질렀다"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전설 에마뉘엘 프티도 같은 생각이었다. 앞서 그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다수의 선수들이 음바페 영입을 원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를 우승했던 팀의 라커룸이 음바페로 인해 망가졌다. 비니시우스와 주드 벨링엄 등 발롱도르를 목표로 하는 선수들이 즐비한 팀에서 음바페는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 선배 가레스 베일만큼은 음바페를 감싸안았다. 그는 리버풀과 경기를 지켜본 뒤 "음바페는 세계 최고 선수다. 곧 그 사실을 증명할 것"이라며 "음바페와 살라 둘 다 PK를 놓쳤다. 하지만 리버풀이 이겼기 때문에 우리는 오직 음바페의 실수만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장 |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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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수비수' 설영우, UCL 결승골 도왔다…음바페는 최악의 부진
※ 저작권 관계로 네이버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TV조선 홈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1/28/2024112890308.html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의 풀백 설영우가 '별들의 잔치'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의 결승골을 도왔습니다. 어제 김민재의 결승골에 이어,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5분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하는 수비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설영우는 1-1로 팽팽히 맞선 전반 31분, 자신의 실책을 완벽하게 만회했습니다. 상대 수비를 제치며 올린 왼발 크로스가 크루니치 앞에 떨어졌고, 크루니치의 강력한 슈팅이 골망을 갈라, 즈베즈다는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기세를 올린 즈베즈다는 후반에 3골을 몰아치며 5-1 대승을 거뒀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한 설영우는 지난 7일 바르셀로나전에 이은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도움으로 즈베즈다의 대회 첫 승에 기여했습니다.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렸던 '빅매치',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맞대결에선 예상 밖의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후반 7분 리버풀 맥 알리스터의 선제골로 리버풀이 앞선 가운데, 후반 16분 레알 마드리드도 페널티킥 기회를 잡으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키커 음바페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음바페는 머리를 감싸며 아쉬워했습니다. 위기를 넘긴 리버풀도 9분 뒤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는데, 이번엔 살라의 슈팅이 골대 옆으로 빗나가는 드문 장면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리버풀은 학포의 추가골을 더해, 2-0으로 승리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5년 만에 승리한 리버풀은 대회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부장 |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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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방출해야...'부상 20번' 첼시 주장, 12월 말까지 결장 예상
리스 제임스는 12월 말 이전에는 부상 복귀하지 못한다. 영국 '텔래그래프'는 28일(한국시간) "제임스는 햄스트링 검사 결과 12월 말 이전에는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첼시는 제임스가 또다시 신체적, 정신적 싸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첼시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지난 11일 아스널전 1-1 무승부 이후 출전 기록이 없는 상황. 이번 시즌 개막 전에 부상을 입어 장기간 재활했고, 10월 21일 리버풀전에서 첫 경기를 소화했는데 한 달도 되지 않아 또 부상을 입은 것이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러진 레스터 시티전에서도 제임스는 출전하지 못했다. '텔래그래프'의 보도대로라면 제임스는 12월 말까지 첼시가 치르는 최대 10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첼시는 올해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를 포함하여 총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일정이 험난하지는 않다. 에버턴, 풀럼, 입스위치 타운 등 상대적 약팀과의 경기가 많다. 돌아오는 12월 9일 토트넘 훗스퍼 원정을 제외하면 제임스없이도 해볼 만한 경기들만 남아있다. 그나마 다행인 상황이다. 제임스는 부상이 너무 많다. 첼시 유스 출신인 제임스는 2019-20시즌 데뷔하여 매 시즌 부상을 달고 살았다. 데뷔 시즌 4번의 부상으로 140일을 이탈했고, 26경기를 결장했다. 첼시가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한 2020-21시즌에는 큰 부상 없이 9경기만 결장하면서 팀에 보탬이 됐다. '건강한' 제임스는 최고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후로 제임스는 내리막을 탔다. 2022-23시즌 6번의 부상으로 146일을 이탈했고, 지난 시즌에는 장기간 햄스트링 부상으로 205일을 빠졌다. 이번 시즌도 벌써 2번의 부상을 겪고 있다. 첼시에서 프로 데뷔 후 5시즌 조금 넘는 시간 동안 20번의 부상이다.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첼시는 사실상 지난 시즌부터 주장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지난 시즌 주장으로 임명된 제임스는 그라운드보다 병원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고, 이번 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다.
부장 | 10.15
sports-newss
진 것도 서러운데…레알, 'UCL+구단 역사상' 최악의 기록 작성
[포포투=이동우] 리버풀에 패배한 레알 마드리드가 UCL과 구단 역사상 최악의 기록을 세웠다. 리버풀은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UCL 2연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레알은 리버풀의 견고한 수비진에 고전한 채 무득점에 그쳤다. 슈팅은 8개, 그 중 유효슈팅은 3개에 그쳤다. 레알의 공격진은 부상으로 이탈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의 공백을 뼈저리게 체감했다. 이들을 대신해 선발 출전한 브라힘 디아스와 아르다 귈러는 부상자들의 빈 자리를 메우는데 실패했다. 킬리안 음바페도 리버풀의 수비진을 뚫기 위해 애를 먹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풀타임을 소화한 음바페는 이날 페널티킥(PK) 실축을 포함해 슈팅 2회, 기회 창출 0회, 빅 찬스 미스 1회, 터치 43회, 박스 안 터치 9회, 드리블 성공률 50%(3/6), 볼 뺏김 3회, 오프사이드 1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는 음바페에 공격진 중 가장 낮은 평점 5.8점을 부여했다. 이날 패배로 레알은 UCL 16강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번에 개편된 UCL은 1위부터 8위까지 다이렉트로 16강에 진출하고, 9위부터 2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진출이 가능하다. 레알은 5경기 2승 3패를 기록하며 리그 페이즈 24위, 플레이오프 턱걸이에 위치해 있다. 이에 더해 레알은 이번 패배로 구단 역사상 최악의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8일 "레알은 'UCL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조별리그(리그 페이즈)에서 3번의 패배를 당한 첫 번째 팀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리버풀전에서 기록한 37%의 점유율은 역대 UCL 조별리그 경기 중 구단 역사상 최저 수치다"고 덧붙였다. 음바페의 폼 저하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경질설 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레알. 레알은 리버풀에게 뼈아픈 패배를 기록한데 이어 두 가지 불명예 기록을 세우며 최악의 한 해를 보내는 중이다.
부장 |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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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영입 없다" 포스테코글루의 선언...'SON 절친+36세 베테랑' 주전 확정, UCL 진출권 달려 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골키퍼 추가 보강은 없다고 선언했다. 토트넘은 지난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전 골키퍼 굴리에모 비카리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비카리오가 오른쪽 발목 고절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비카리오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 선발 출전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비카리오는 5번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맨시티의 공격을 막아냈고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4-0 완승을 거뒀다. 비카리오는 양 팀 합쳐 가장 높은 평점 8.3점을 부여받았다. 다만 경기 후 부상이 밝혀졌다. 비카리오는 전반 39분에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와 충돌하면서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이후 경기를 모두 소화하면서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과는 골절 부상이었다. 비카리오는 무려 60분 이상을 참고 경기를 소화했다. 결국 비카리오는 수술대에 올랐다. 비카리오는 자신의 SNS에 “축구는 때때로 최고의 순간과 함께 어려움을 주기도 한다. 맨시티전에서 골절을 당했지만 60분을 뛰었다. 당분간 팀에 도움을 주지 못해 안타깝다. 수술은 잘 끝났고 다시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자신의 상태를 밝혔다. 굴리에모 비카리오/굴리에모 비카리오 SNS 토트넘은 그야말로 비상 상황이다. 비카리오는 지난 시즌 토트넘 이적 후 주전 골키퍼로 팀의 골문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약 8주가량 이탈을 하게 되면서 백업이자 베테랑인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지켜야 한다. 이로 인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골키퍼를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27일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포스테코를루 감독은 “비카리오가 나설 수 없지만 우리의 계획은 달라지지 않는다. 1월에 새로운 골키퍼 영입은 없다. 포스터를 믿는다”라며 신뢰를 보냈다. 프레이저 포스터/게티이미지코리아 포스터는 사우샘프턴에서 오랜 기간 머물다 2022-23시즌에 토트넘에 합류했다. 한국 팬들에게는 손흥민의 절친으로 유명하다. 첫 시즌에는 리그 14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지난 시즌에는 리그에서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올시즌에는 올시즌 UEFA 유로파리그 2경기에 출전했다. 알크마르전에서는 1-0으로 승리하며 무실점에 성공했지만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에서는 2-3으로 패했다. 박싱데이까지 일정이 빡빡한 가운데 포스터의 활약이 4위 확보의 변수로 떠오르게 됐다.
부장 |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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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반장’이 돌아왔다... EPL 승격 노리는 코번트리, 램파드 감독 선임···‘반 니스텔로이와 경쟁에서 이겼다’
프랭크 램파드가 지도자로 돌아왔다. 코번트리 시티는 11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를 클럽의 새 감독으로 임명한다”며 “46살의 램파드 감독은 2027년 6월까지 2년 6개월의 계약을 보장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주말 홈에서 펼쳐지는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가 램파드 감독의 데뷔전”이라고 했다. 램파드 감독은 현역 시절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명성을 떨쳤다. 램파드는 골 넣는 미드필더를 뜻하는 ‘미들라이커’의 창시지다. 그는 첼시, 맨체스터 시티, 뉴욕 시티 등에서 활약했다. 램파드. 사진=AFPBBNews=News1 램파드 감독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A매치 106경기(29골)를 소화했다. 은퇴 후엔 더비 카운티, 첼시, 에버턴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코번트리는 “램파드 감독은 이전부터 호흡을 맞춰온 조 에드워즈, 크리스 존스 코치와 함께한다”며 “구단은 램파드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했다. 램파드. 사진=AFPBBNews=News1 코번트리 감독은 그레이엄 포터, 뤼트 반 니스텔로이 등도 신임 감독 후보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다. 코번트리의 선택은 램파드였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부장 |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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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31골 41도움' 미친 수비수 영입할래...무리한 주급 요구에 결국 재계약 포기 수순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미 대체자를 점찍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알폰소 데이비스가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날 시, 테오 에르난데스 영입을 논의할 계획이다. 다비드 라움 역시 후보에 올라 있다"라고 전했다. 데이비스의 향후 거취가 최근 많은 주목을 받는다.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레프트백인 그는 2019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고, 빠르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수비수임에도 강력한 공격력과 빠른 스피드가 일품이며 꾸준히 팀의 왼쪽을 책임지고 있다. 자연스레 데이비스는 현재 팀 내에서 대체 불가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최근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데이비스의 현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되는데,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알폰소 데이비스 재계약이 지지부진한 가장 큰 원인은 데이비스의 무리한 요구다. 데이비스는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높은 주급을 요청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이에 부담을 느꼈다. 이에 따라 현 상황만 놓고 봤을 때, 데이비스는 내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데이비스의 상황을 레알 마드리드가 주시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이비스가 FA로 풀리기 전에 레알 마드리드에 판매해 이적료를 벌어들일 계획도 있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이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줄 생각이 없었고, 결국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내년 여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바이에른 뮌헨은 고민에 빠졌다. 어쩔 수 없이 데이비스를 대체할 자원을 영입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후보로는 테오와 라움이 있다. 테오는 현재 유럽 최고의 레프트백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수비수임에도 AC밀란의 공격을 담당하는 선수이며,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 등 다양한 공격 재능을 갖췄다. 테오는 AC밀란 통산 228경기에 출전해 31골 41도움을 기록했을 정도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 역시 뛰어나다. 이적 가능성도 있다. AC밀란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는 테오를 쉽게 놓아줄 생각이 없지만, 테오의 현 계약은 2026년 여름에 만료된다. 덕분에 테오와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그를 매각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 전망이다. 함께 언급된 독일 국가대표 라움은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날카로운 왼발 킥을 갖춘 특급 레프트백이다.
부장 |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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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말도 안된다...이래서 진짜 괴물이구나, 부상 참고 죽어라 뛰고 있는데 월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는 부상을 참고 뛰고 있는데도 다시 나폴리 시절의 경기력을 되찾아가고 있다. 김민재는 27알(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라운드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전반 38분 코너킥에서 골키퍼가 조슈아 키미히의 킥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머리로 선제골을 작렬했다. 김민재의 UCL 데뷔골이었다. 김민재는 자신이 터트린 선제골을 결승골로 만드는 뛰어난 수비력도 보여주면서 바이에른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경기 후 독일 TZ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감독 빈센트 콤파니에게 꼭 필요한 선수다. 하지만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김민재는 자신의 괴로움을 토로하기도 했다"며 김민재가 현재 부상을 참으면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Z에 따르면 김민재는 지난 10월 7일에 있었던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발목 부위에 부상을 당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부위가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그때부터 약 2달 가까이 부상을 참으면서 경기를 뛰고 있는 셈이다. 놀라운 건 부상을 관리하면서 뛰고 있는 김민재의 경기력이 더욱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다. 냉정하게 보면 김민재의 수비력이 아쉬웠던 시기가 부상을 당한 직후였다. 프랑크푸르트전도 3골을 내줬고, 2주 뒤에 열린 바르셀로나전에서도 4실점 패배를 당했기 때문에 수비수인 김민재도 비판을 피해가기 힘들었다. 그런데 바르셀로나전 이후로 현재까지 바이에른은 무려 7경기 연속 무실점 연승을 달리고 있는 중이다. 비교적 약팀을 많이 만났지만 벤피카와 PSG를 상대로 거둔 무실점은 상당히 의미가 크다. 김민재에 대한 평가도 최근 들어서 더욱 좋아졌다. 이제는 김민재를 의심하는 시선이 거의 사라졌고, 김민재에 대한 호평만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Z 역시 "상반됐던 데뷔 시즌을 보낸 김민재는 이제 콤파니 감독의 성공 요인이다. 이전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했던 나폴리에서 얻게 된 '수비 괴물'이라는 별명에 부응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김민재가 이렇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콤파니 감독도 김민재를 쉬게 해줄 수가 없다. 그래도 완벽히 승기가 기운 경기에서는 김민재를 조금이라도 일찍 빼주고 있다. 센터백으로 뛸 수 있는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이토 히로키가 모두 부상 중이라 콤파니 감독이 해줄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다. 에릭 다이어는 콤파니 감독에게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있는 중이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국가대표팀 경기를 포함해 모든 경기를 선발로 뛰고 있는 중이다. 한국과 중동을 오갔던 일정이기에 김민재는 체력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다. 김민재도 PSG전 후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회복하기가 좀 어렵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민재는 쉴 수 없다. 김민재도 경기 출전에 대한 욕심이 강한 선수다.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겨울 휴식기가 찾아오는 12월 말까지 계속해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A매치 일정이 없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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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실패하면 '태안 앞바다 입수' 공약…"진짜로 가야죠, 저희가 못했기 때문에" [미야자키 현장]
5일 오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8회초 2사 1루 한화 채은성이 KT 주권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미야자키(일본), 조은혜 기자) "가서 정신 차리고 해야죠."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현재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 훈련을 진행 중이다. 보통은 많은 경기를 소화한 주전들은 대부분 휴식을 취하고, 마무리 캠프는 유망주 위주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것이 일반적. 하지만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한화는 주전들을 대거 포함해 선수만 47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캠프를 꾸렸다. 주장 채은성도 예외는 아니다. 채은성은 "이 시기에 이렇게 기술 훈련을 한 건 몇 년 된 것 같다. 새롭다. 옛날도 한 번 돌아보게 된다"면서 "쉬는 것도 잘하고 쉬어야지, 못하지 않았나. 여기 와서 선수들과 마음을 모으는 분위기라 좋다. 잘 되고 있고, 선수들 기량도 많이 올라온 것 같다"고 전했다. 29일 오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1사 만루 한화 채은성이 1타점 희생 플라이를 때려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말 1사 1,3루 한화 채은성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아쉬웠던 시즌이었다. 채은성은 올해 124경기에 나서 118안타 20홈런 83타점 61득점 타율 0.271을 기록했고, 한화는 시즌 전적 66승2무76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을 8위로 종료, 류현진, 안치홍 등의 합류로 많은 기대를 받았음에도 갈망했던 가을 무대에 닿지 못했다. 채은성은 "누구나 업다운이 있기 때문에 언제나 만족하는 시즌은 없지만, 사실 올해는 다운 됐을 때가 팀이 중요할 때였어서 그 부분이 조금 많이 아쉽다. 팀 성적도 같이 떨어졌기 때문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돌아봤다.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던 시점,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채은성은 우승 공약을 묻는 질문에 우승 대신 "4위를 시즌 목표로 잡았다"고 밝히며 "포스트시즌에 올라가지 못하면 고참 형들과 12월에 태안 앞바다에 가서 입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반대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면 선수들이 신구장에서 열릴 2025시즌 홈 개막전에 팬들을 초대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이라는 이름으로 한화 선수단이 세상에 내뱉은 각오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한화는 시즌을 더 길게 끌고가지 못했다. 4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 채은성이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6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채은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시즌 전 이 공약에 대해 묻자 채은성은 "말로 뱉었는데 당연히 해야하지 않겠나. 공개적인 자리에서 그렇게 처음으로 내걸었는데 안 하면 거짓말이 된다"면서 "고참들끼리 날짜를 잡고 있다. 아직 날짜는 못 정했는데 1월이 될 수도 있고, 아마 한겨울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책임, 반성, 새로운 목표와 동기부여 등 많은 의미가 담긴 장면이 될 듯하다. 채은성은 "그렇게 얘기했던 것도 그런 (각오를 다지는) 마음으로 하고자 했던 거였다. 마음가짐을 얘기한 건데, 우리가 말씀드린 대로 못했기 때문에 그건 다 이행을 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부장 |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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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에서 버림받은 투타 듀오, 베네수엘라의 슈퍼 라운드 진출 히어로 변신
WBSC 공식 SNS 캡처 [OSEN=손찬익 기자] KBO리그 출신 투타 듀오가 베네수엘라의 슈퍼 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베네수엘라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파나메리카노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A조 예선 5차전에서 11-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장식했다. 미국,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네덜란드와 함께 A조에 편성된 베네수엘라는 4승 1패로 슈퍼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승리의 주역은 선발 리카르토 핀토와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에르난 페레즈다. 각각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다. 국내 팬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핀토는 2020년 SK 소속으로 30경기에 등판해 6승 15패 평균자책점 6.17에 그치며 재계약에 실패했다. 국내 무대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베네수엘라의 슈퍼 라운드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지난 10일 멕시코를 상대로 5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리고 이날 네덜란드전 선발로 나서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WBSC 공식 SNS 캡처 2021년 한화 소속으로 59경기에 나서 224타수 60안타 타율 2할6푼8리 5홈런 33타점 26득점 4도루를 남긴 페레즈는 이날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 원맨쇼를 펼쳤다. 한편 미국은 이날 멕시코와 만나 12-2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조 2위에 올랐다. 베테랑 선발 리치 힐은 3⅓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뽐냈다. 힐은 시카고 컵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LA 다저스 등에서 뛰면서 통산 386경기에 등판해 90승 74패 평균자책점 4.01을 거뒀다. 2007년 컵스 시절 데뷔 11승을 거두며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고 2016년부터 3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타자 가운데 챈들러 심슨(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라이언 워드(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터마 존슨(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저스틴 크로포드(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반면 파나마 선발로 나선 전 한화 이글스 투수 하이메 바리아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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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특별한 건 없다” 23세 패기 미쳤다…가을야구 ERA 0.96→한일전 선발 중책, 日 ERA 1위 강속구 투수와 한판승부 [MK타이베이]
“일본이라고 특별한 건 없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5일 대만 타이베이시 타이베이돔에서 2024 WBSC 프리미어12 B조 예선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대만전 3-6 패배의 아픔을 딛고 쿠바전 8-4 대승을 챙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한국은 이제 운명의 라이벌 일본과 만난다. 최승용. 사진=연합뉴스 제공 최승용. 사진=연합뉴스 제공KBO에 따르면 일본전 상대 전적은 23승 29패로 한국이 열세다. 특히 일본이 프로 선수들을 내보낸 대회에서는 최근 승리가 없다. 2015 WBSC 프리미어 12 준결승전 4-3 승리가 마지막이다. 이후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예선전 7-8 패배를 시작으로 2019 프리미어 12, 2020 도쿄올림픽,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APBC 등에서 모두 패했다. 8연패. 물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승리를 챙겼지만 일본은 아시안게임에 프로 선수가 사회인 선수를 내보내기에 프로 선수로 꾸려진 대표팀을 상대로 가져온 승리는 9년 전이 마지막이다. 일본전을 승리로 가져온다면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패한다면 상상도 하기 싫은 경우의 수를 또 따져야 한다. 운명의 한일전 선발은 좌완 최승용이다. 모가중-소래고 출신인 최승용은 2021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20순위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인 2021시즌 15경기 2홀드 평균자책 3.93, 2022시즌 48경기 3승 7패 5홀드 평균자책 5.30을 기록했다. 2023 34경기 3승 6패 평균자책 3.97의 기록을 남겼다. 최승용. 사진=김영구 기자올 시즌 출발은 늦었다. 스프링캠프 직전에 왼쪽 팔꿈치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고, 4월에는 충수염 수술을 받았다. 7월 말이 되어서야 1군에 돌아온 최승용은 올 시즌 12경기 2승 1홀드 평균자책 6.00으로 데뷔 이후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 기록을 보였다. 정규 시즌 통산 기록은 109경기 8승 13패 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 4.69로 평범하지만 큰 경기에서는 나름 강했다. 포스트시즌 통산 9경기 평균자책 0.96이다. 10월 3일 KT 위즈와 와일드카드 결전 2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와 4.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는 3경기에 나왔다. 지난해 열린 2023 APBC에서 3경기 3.2이닝 2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중이다. 어깨가 무거운 최승용이지만 부담을 가지지 않으려 한다. 최승용은 “일본이라고 특별한 건 없다. 그냥 던지던 것처럼, 평소처럼 던질 것이다”라며 “일본의 4번타자 모리시타 선수 등 다 잘 치는 타자라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그런 거에 상관없이 내 피칭을 하겠다. 나이가 어리니까, 패기 있게 던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과거 2000 시드니올림픽 구대성, 2008 베이징올림픽 김광현, 2009 WBC 봉중근 등 선배 좌완 투수들이 일본을 괴롭힌 바 있다. 최승용도 선배들의 길을 걸을 수 있을까. 최승용. 사진=김재현 기자 다카하시. 사진=연합뉴스 제공최승용의 어깨가 무겁다. 일본 선발은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드래곤즈). 다카하시는 센트럴리그 평균자책점 1위다. 다카하시는 올 시즌 21경기 12승 4패 평균자책 1.38을 기록했다. 주목할 부분은 143.2이닝을 던지는 동안 피홈런 단 1개다. 최고 구속 158km를 자랑하는 파이어볼러다. [타이베이(대만)=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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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김광현도 못넘은 3이닝의 벽...'대표팀 유일 왼손 선발' 최승용, 한일전 좌완 잔혹사 끊을 수 있을까 [프리미어12]
[스포탈코리아] 김유민 기자= 프리미어12 일본전 선발 투수로 예고된 최승용(23·두산 베어스)이 '3이닝의 벽'을 넘어 대표팀의 좌완 선발 잔혹사를 끊어낼 수 있을까.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이 2024 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에서 13일 대만을 상대로 1패, 14일 쿠바를 상대로 1승을 거두며 승패의 균형을 맞춘 가운데, 15일 오후 7시에 펼쳐질 일본전 선발투수로 최승용이 예고됐다. 원태인, 문동주, 손주영 등 대표팀의 기존 선발 자원들이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하면서 대체 선수로 합류한 최승용은 이번 프리미어12 대표팀 명단에서 유일한 좌완 선발투수다. 우리 대표팀은 좌완 선발이 등판한 프리미어12 경기에서 안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2019년 2회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을 만난 대표팀은 좌완 투수 이승호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승호는 1회와 2회를 1실점으로 막아냈지만 3회 연속 안타를 내주며 3실점을 추가했다. 결국 해당 이닝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강판당한 이승호는 공을 이어받은 이용찬이 승계주자를 불러들이면서 2이닝 8피안타 6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서 펼쳐진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도 좌완 선발의 악몽은 이어졌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양현종은 1회 초 타자들의 득점 지원을 받으며 3-0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1회 말 바로 추격점 한 점을 내주더니, 2회엔 야마다 테츠토를 상대로 역전 쓰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3회 말 실점은 막았지만 2루타와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한 양현종은 3이닝을 겨우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2023년 개최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도 일본을 상대로 등판한 좌완 투수 김광현이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2회까지 오타니 쇼헤이를 포함 5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던 김광현은 3회 말 갑자기 흔들렸다. 연속 볼넷으로 주자를 쌓기 시작하더니 라스 눗바와 콘도 켄스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결국 아웃카운트를 못 잡고 원태인에게 마운드를 내준 김광현은 원태인의 승계주자 실점으로 2이닝 3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이처럼 최근 국제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좌완 선발투수들은 한일전에서 '마의 3이닝' 벽을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공교롭게도 오늘 있을 일본전 선발투수도 대표팀 유일의 좌완 선발 자원인 최승용이 등판하게 됐다. 최승용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 7월에서야 첫 등판을 할 수 있었다. 시즌 성적은 12경기(27이닝)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6.00으로 돋보이지 않았지만, 마지막 두 경기에서 각각 6이닝 3실점, 5이닝 2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후 KT 위즈와의 와일드카드 2차전에도 선발 등판하여 4⅔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올 시즌 막판 컨디션을 찾은 최승용이 대표팀의 프리미어12 좌완 선발 악몽을 떨쳐내고 호투를 펼쳐 슈퍼라운드 진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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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90승 노장' 3⅓이닝 1실점, 미국 극적 4강행…똘똘 뭉친 前 KBO 출신, 베네수엘라도 일본 간다
리치 힐./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A조 조별리그에서 슈퍼라운드로 진출하는 팀이 모두 결정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20시즌 동안 90승을 수확한 리치 힐이 위기에 빠졌던 미국을 구해냈고, 베네수엘라는 前 KBO리그 출신 선수들이 힘을 모았다. 미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의 샤로스 데 할리스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멕시코를 12-2 콜드게임으로 격파했다. 제1회 대회에서 준승을 차지했던 미국은 이번 프리미어12의 출발이 썩 좋지 않았다. 지난 12일 베네수엘라에게 무릎을 꿇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1승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모든 뚜껑을 여러보기 전까지 결과는 알 수 없었다. 미국은 13일 파나마를 9-3으로 무너뜨리며 2승 2패를 만들어냈고, 이날 멕시코까지 무너뜨렸다. 승리의 선봉장에 선 것은 힐이었다. 힐은 이미 국내 야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로 지난 2005년 시카고 컵스를 시작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現 가디언스),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탬파베이 레이스, 뉴욕 메츠,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무려 13개 팀에서 90승을 수확한 베테랑. 힐은 1회 경기 시작부터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한 점을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2회 미국 타선이 2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하자, 2회말 병살타를 곁들이며 무실점 투구를 펼폈다. 그리고 3회에는 선두타자를 땅볼로 돌려세운 뒤 두 명의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4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힐이 역투를 펼치는 동안 타선은 활활 타올랐다. 2회 2점을 시작으로 미국 타선은 6회까지 무려 12점을 쓸어담았고, 7회말 종료 시점에서 10점차를 유지하면서 콜드게임 승리를 바탕으로 3승(2패)째를 수확하며 슈퍼라운드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前 SK 와이번스 리카르도 핀토./마이데일리 前 한화 이글스 에르난 페레즈./마이데일리 前 롯데 자이언츠 딕슨 마차도./마이데일리 미국과 함께 A조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팀은 베네수엘라다. 베네수엘라는 KBO리그 출신들의 완전히 뭉쳤다. 베네수엘라는 이날 멕시코 할리스코주의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파나메리카노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맞대결에서 11-0으로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前 SK 와이번스(現 SSG 랜더스) 출신의 리카르도 핀토가 5이닝 동안 투구수 65구,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예선에서만 2승을 수확하며 베네수엘라의 슈퍼라운드 진출의 선봉장에 섰다. KBO 출신 타자들도 큰 힘을 보탰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前 한화 이글스 소속이었떤 에르난 페레즈는 4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고, 대타로 나선 딕슨 마차도(前 롯데 자이언츠) 또한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베네수엘라는 1회 경기 시작부터 4점을 쓸어담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3회 다시 한번 빅이닝을 통해 8-0까지 간격을 벌렸다. 그리고 4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1점씩을 차곡차곡 쌓으며 11-0까지 달아났고, 7회초 수비를 실점 없이 막아내면서 콜드게임 승리로 슈퍼라운드행 티켓을 확보했다.
부장 |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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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MLB 134G 등판' 좌완 어빈 영입…"준수한 제구력 갖춰"
올해도 볼티모어·미네소타에서 29경기 등판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투수 콜 어빈을 영입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투수 콜 어빈(30)을 영입했다. 두산은 15일 "어빈과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연봉 8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출신 왼손 투수 어빈은 신장 193㎝·체중 108㎏의 신체 조건을 지녔으며,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2019년 필라델피아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어빈은 6시즌 통산 134경기(93경기 선발)에 등판해 593이닝을 소화하며 28승 40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했다. 2024시즌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며 29경기(16경기 선발)에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5.11의 성적을 남겼다. 두산 관계자는 "어빈은 최근 4년간 MLB에서 90경기에 선발 등판한 전문 선발 유형의 투수"라고 소개하면서 "왼손 투수임에도 최고 구속 153㎞에 달하는 직구의 위력이 빼어나고 커브와 커터,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수준급이다. MLB 통산 9이닝당 볼넷이 2.16개에 불과할 만큼 준수한 제구력을 갖춘 투수로 판단했다"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외국인 투수 문제로 힘겨운 시즌을 보낸 두산은 비시즌 빠르게 움직여 수준급 투수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부장 |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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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23일 팬페스티벌 개최…'새 식구' 허경민·오원석 참석
프로야구 KT 위즈가 팬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4 팬페스티벌을 연다. '새 식구'가 된 허경민, 오원석도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눈다. KT는 "23일 오후 4시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24 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2025시즌부터 주장을 맡는 장성우를 포함해 올해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다. 프리에이전트(FA)와 트레이드를 통해 KT에 합류한 하경민, 오원석도 함께한다. 김동현, 박건우 등 2025 신인선수들도 팬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KT는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고 알렸다. 신인선수들은 넷플릭스의 요리 예능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에서 착안한 '흑백루키요리사' 이벤트에 참가해 음식 대결을 펼친다. 행사에 참가한 팬 400명의 시식 평가를 통해 우승팀을 선정한다. 또 '루키가요제'를 열고 신인 선수들의 춤과 노래 실력을 선보인다. 이어 팬들이 올 시즌 활약한 선수를 선정하고 무대에 올라 선수에게 직접 상을 수여하는 '빅또리 어워즈'가 진행된다. 이밖에 선수단 팬사인회, 팬들이 남긴 메시지에 선수들이 직접 답하는 빅또리 스피킹, 점수에 따라 경품이 선착순 제공되는 피칭 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팬페스티벌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위잽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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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역사 쓴' 오타니, 양대리그 행크애런상 수상 위엄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9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 4차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 2회 초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오타니는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고 다저스는 홈런 3개를 묶어 8-0으로 대승하며 2승2패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오타니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양대 리그 최고 타자에게 수여하는 행크 애런상을 수여했다. 오타니는 내셔널리그(NL), 저지는 아메리칸리그(AL) 수상자다. 애런은 MLB 통산 755홈런으로 1974년 베이브 루스가 보유했던 종전 통산 최다 홈런 기록(714개)을 갈아치운 전설적인 타자다. MLB 사무국은 지난 1999년 행크 애런 상을 제정해 각 리그 최고 타자들에게 주고 있다. 오타니는 이번 정규시즌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 OPS(출루율+장타율)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NL 홈런, 타점, OPS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23년 AL 행크 애런상의 주인공이었던 그는 이번에 NL 행크 애런상도 받으며 사상 첫 양대리그 행크 애런상의 주인곰이 됐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30일(현지시각) 미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7전4선승) 5차전 LA 다저스와의 경기 1회 말 2점 홈런을 친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WS 4차전까지 15타수 2안타로 부진했던 저지는 이날 첫 타석에서 부활 포를 쏘아 올렸다. 사진┃뉴시스 한편 저지는 2024 AL 행크 애런상의 주인공이 됐다. 저지는 비록 월드시리즈 준우승으로 아쉬운 마지막을 보였지만, 이번 2024시즌 158경기에 출장해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 OPS 1.159을 기록했다. AL 홈런과 타점, OPS 부문 모두 1위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부장 |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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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실패하면 '태안 앞바다 입수' 공약…"진짜로 가야죠, 저희가 못했기 때문에" [미야자키 현장]
5일 오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8회초 2사 1루 한화 채은성이 KT 주권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미야자키(일본), 조은혜 기자) "가서 정신 차리고 해야죠."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현재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 훈련을 진행 중이다. 보통은 많은 경기를 소화한 주전들은 대부분 휴식을 취하고, 마무리 캠프는 유망주 위주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것이 일반적. 하지만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한화는 주전들을 대거 포함해 선수만 47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캠프를 꾸렸다. 주장 채은성도 예외는 아니다. 채은성은 "이 시기에 이렇게 기술 훈련을 한 건 몇 년 된 것 같다. 새롭다. 옛날도 한 번 돌아보게 된다"면서 "쉬는 것도 잘하고 쉬어야지, 못하지 않았나. 여기 와서 선수들과 마음을 모으는 분위기라 좋다. 잘 되고 있고, 선수들 기량도 많이 올라온 것 같다"고 전했다. 29일 오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1사 만루 한화 채은성이 1타점 희생 플라이를 때려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말 1사 1,3루 한화 채은성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아쉬웠던 시즌이었다. 채은성은 올해 124경기에 나서 118안타 20홈런 83타점 61득점 타율 0.271을 기록했고, 한화는 시즌 전적 66승2무76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을 8위로 종료, 류현진, 안치홍 등의 합류로 많은 기대를 받았음에도 갈망했던 가을 무대에 닿지 못했다. 채은성은 "누구나 업다운이 있기 때문에 언제나 만족하는 시즌은 없지만, 사실 올해는 다운 됐을 때가 팀이 중요할 때였어서 그 부분이 조금 많이 아쉽다. 팀 성적도 같이 떨어졌기 때문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돌아봤다.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던 시점,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채은성은 우승 공약을 묻는 질문에 우승 대신 "4위를 시즌 목표로 잡았다"고 밝히며 "포스트시즌에 올라가지 못하면 고참 형들과 12월에 태안 앞바다에 가서 입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반대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면 선수들이 신구장에서 열릴 2025시즌 홈 개막전에 팬들을 초대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이라는 이름으로 한화 선수단이 세상에 내뱉은 각오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한화는 시즌을 더 길게 끌고가지 못했다. 4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 채은성이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6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채은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시즌 전 이 공약에 대해 묻자 채은성은 "말로 뱉었는데 당연히 해야하지 않겠나. 공개적인 자리에서 그렇게 처음으로 내걸었는데 안 하면 거짓말이 된다"면서 "고참들끼리 날짜를 잡고 있다. 아직 날짜는 못 정했는데 1월이 될 수도 있고, 아마 한겨울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책임, 반성, 새로운 목표와 동기부여 등 많은 의미가 담긴 장면이 될 듯하다. 채은성은 "그렇게 얘기했던 것도 그런 (각오를 다지는) 마음으로 하고자 했던 거였다. 마음가짐을 얘기한 건데, 우리가 말씀드린 대로 못했기 때문에 그건 다 이행을 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부장 |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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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에서 버림받은 투타 듀오, 베네수엘라의 슈퍼 라운드 진출 히어로 변신
WBSC 공식 SNS 캡처 [OSEN=손찬익 기자] KBO리그 출신 투타 듀오가 베네수엘라의 슈퍼 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베네수엘라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파나메리카노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A조 예선 5차전에서 11-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장식했다. 미국,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네덜란드와 함께 A조에 편성된 베네수엘라는 4승 1패로 슈퍼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승리의 주역은 선발 리카르토 핀토와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에르난 페레즈다. 각각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다. 국내 팬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핀토는 2020년 SK 소속으로 30경기에 등판해 6승 15패 평균자책점 6.17에 그치며 재계약에 실패했다. 국내 무대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베네수엘라의 슈퍼 라운드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지난 10일 멕시코를 상대로 5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리고 이날 네덜란드전 선발로 나서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WBSC 공식 SNS 캡처 2021년 한화 소속으로 59경기에 나서 224타수 60안타 타율 2할6푼8리 5홈런 33타점 26득점 4도루를 남긴 페레즈는 이날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 원맨쇼를 펼쳤다. 한편 미국은 이날 멕시코와 만나 12-2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조 2위에 올랐다. 베테랑 선발 리치 힐은 3⅓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뽐냈다. 힐은 시카고 컵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LA 다저스 등에서 뛰면서 통산 386경기에 등판해 90승 74패 평균자책점 4.01을 거뒀다. 2007년 컵스 시절 데뷔 11승을 거두며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고 2016년부터 3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타자 가운데 챈들러 심슨(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라이언 워드(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터마 존슨(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저스틴 크로포드(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반면 파나마 선발로 나선 전 한화 이글스 투수 하이메 바리아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부장 |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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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특별한 건 없다” 23세 패기 미쳤다…가을야구 ERA 0.96→한일전 선발 중책, 日 ERA 1위 강속구 투수와 한판승부 [MK타이베이]
“일본이라고 특별한 건 없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5일 대만 타이베이시 타이베이돔에서 2024 WBSC 프리미어12 B조 예선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대만전 3-6 패배의 아픔을 딛고 쿠바전 8-4 대승을 챙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한국은 이제 운명의 라이벌 일본과 만난다. 최승용. 사진=연합뉴스 제공 최승용. 사진=연합뉴스 제공KBO에 따르면 일본전 상대 전적은 23승 29패로 한국이 열세다. 특히 일본이 프로 선수들을 내보낸 대회에서는 최근 승리가 없다. 2015 WBSC 프리미어 12 준결승전 4-3 승리가 마지막이다. 이후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예선전 7-8 패배를 시작으로 2019 프리미어 12, 2020 도쿄올림픽,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APBC 등에서 모두 패했다. 8연패. 물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승리를 챙겼지만 일본은 아시안게임에 프로 선수가 사회인 선수를 내보내기에 프로 선수로 꾸려진 대표팀을 상대로 가져온 승리는 9년 전이 마지막이다. 일본전을 승리로 가져온다면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패한다면 상상도 하기 싫은 경우의 수를 또 따져야 한다. 운명의 한일전 선발은 좌완 최승용이다. 모가중-소래고 출신인 최승용은 2021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20순위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인 2021시즌 15경기 2홀드 평균자책 3.93, 2022시즌 48경기 3승 7패 5홀드 평균자책 5.30을 기록했다. 2023 34경기 3승 6패 평균자책 3.97의 기록을 남겼다. 최승용. 사진=김영구 기자올 시즌 출발은 늦었다. 스프링캠프 직전에 왼쪽 팔꿈치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고, 4월에는 충수염 수술을 받았다. 7월 말이 되어서야 1군에 돌아온 최승용은 올 시즌 12경기 2승 1홀드 평균자책 6.00으로 데뷔 이후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 기록을 보였다. 정규 시즌 통산 기록은 109경기 8승 13패 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 4.69로 평범하지만 큰 경기에서는 나름 강했다. 포스트시즌 통산 9경기 평균자책 0.96이다. 10월 3일 KT 위즈와 와일드카드 결전 2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와 4.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는 3경기에 나왔다. 지난해 열린 2023 APBC에서 3경기 3.2이닝 2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중이다. 어깨가 무거운 최승용이지만 부담을 가지지 않으려 한다. 최승용은 “일본이라고 특별한 건 없다. 그냥 던지던 것처럼, 평소처럼 던질 것이다”라며 “일본의 4번타자 모리시타 선수 등 다 잘 치는 타자라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그런 거에 상관없이 내 피칭을 하겠다. 나이가 어리니까, 패기 있게 던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과거 2000 시드니올림픽 구대성, 2008 베이징올림픽 김광현, 2009 WBC 봉중근 등 선배 좌완 투수들이 일본을 괴롭힌 바 있다. 최승용도 선배들의 길을 걸을 수 있을까. 최승용. 사진=김재현 기자 다카하시. 사진=연합뉴스 제공최승용의 어깨가 무겁다. 일본 선발은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드래곤즈). 다카하시는 센트럴리그 평균자책점 1위다. 다카하시는 올 시즌 21경기 12승 4패 평균자책 1.38을 기록했다. 주목할 부분은 143.2이닝을 던지는 동안 피홈런 단 1개다. 최고 구속 158km를 자랑하는 파이어볼러다. [타이베이(대만)=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부장 |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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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김광현도 못넘은 3이닝의 벽...'대표팀 유일 왼손 선발' 최승용, 한일전 좌완 잔혹사 끊을 수 있을까 [프리미어12]
[스포탈코리아] 김유민 기자= 프리미어12 일본전 선발 투수로 예고된 최승용(23·두산 베어스)이 '3이닝의 벽'을 넘어 대표팀의 좌완 선발 잔혹사를 끊어낼 수 있을까.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이 2024 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에서 13일 대만을 상대로 1패, 14일 쿠바를 상대로 1승을 거두며 승패의 균형을 맞춘 가운데, 15일 오후 7시에 펼쳐질 일본전 선발투수로 최승용이 예고됐다. 원태인, 문동주, 손주영 등 대표팀의 기존 선발 자원들이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하면서 대체 선수로 합류한 최승용은 이번 프리미어12 대표팀 명단에서 유일한 좌완 선발투수다. 우리 대표팀은 좌완 선발이 등판한 프리미어12 경기에서 안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2019년 2회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을 만난 대표팀은 좌완 투수 이승호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승호는 1회와 2회를 1실점으로 막아냈지만 3회 연속 안타를 내주며 3실점을 추가했다. 결국 해당 이닝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강판당한 이승호는 공을 이어받은 이용찬이 승계주자를 불러들이면서 2이닝 8피안타 6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서 펼쳐진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도 좌완 선발의 악몽은 이어졌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양현종은 1회 초 타자들의 득점 지원을 받으며 3-0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1회 말 바로 추격점 한 점을 내주더니, 2회엔 야마다 테츠토를 상대로 역전 쓰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3회 말 실점은 막았지만 2루타와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한 양현종은 3이닝을 겨우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2023년 개최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도 일본을 상대로 등판한 좌완 투수 김광현이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2회까지 오타니 쇼헤이를 포함 5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던 김광현은 3회 말 갑자기 흔들렸다. 연속 볼넷으로 주자를 쌓기 시작하더니 라스 눗바와 콘도 켄스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결국 아웃카운트를 못 잡고 원태인에게 마운드를 내준 김광현은 원태인의 승계주자 실점으로 2이닝 3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이처럼 최근 국제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좌완 선발투수들은 한일전에서 '마의 3이닝' 벽을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공교롭게도 오늘 있을 일본전 선발투수도 대표팀 유일의 좌완 선발 자원인 최승용이 등판하게 됐다. 최승용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 7월에서야 첫 등판을 할 수 있었다. 시즌 성적은 12경기(27이닝)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6.00으로 돋보이지 않았지만, 마지막 두 경기에서 각각 6이닝 3실점, 5이닝 2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후 KT 위즈와의 와일드카드 2차전에도 선발 등판하여 4⅔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올 시즌 막판 컨디션을 찾은 최승용이 대표팀의 프리미어12 좌완 선발 악몽을 떨쳐내고 호투를 펼쳐 슈퍼라운드 진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부장 |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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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90승 노장' 3⅓이닝 1실점, 미국 극적 4강행…똘똘 뭉친 前 KBO 출신, 베네수엘라도 일본 간다
리치 힐./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A조 조별리그에서 슈퍼라운드로 진출하는 팀이 모두 결정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20시즌 동안 90승을 수확한 리치 힐이 위기에 빠졌던 미국을 구해냈고, 베네수엘라는 前 KBO리그 출신 선수들이 힘을 모았다. 미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의 샤로스 데 할리스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멕시코를 12-2 콜드게임으로 격파했다. 제1회 대회에서 준승을 차지했던 미국은 이번 프리미어12의 출발이 썩 좋지 않았다. 지난 12일 베네수엘라에게 무릎을 꿇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1승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모든 뚜껑을 여러보기 전까지 결과는 알 수 없었다. 미국은 13일 파나마를 9-3으로 무너뜨리며 2승 2패를 만들어냈고, 이날 멕시코까지 무너뜨렸다. 승리의 선봉장에 선 것은 힐이었다. 힐은 이미 국내 야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로 지난 2005년 시카고 컵스를 시작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現 가디언스),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탬파베이 레이스, 뉴욕 메츠,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무려 13개 팀에서 90승을 수확한 베테랑. 힐은 1회 경기 시작부터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한 점을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2회 미국 타선이 2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하자, 2회말 병살타를 곁들이며 무실점 투구를 펼폈다. 그리고 3회에는 선두타자를 땅볼로 돌려세운 뒤 두 명의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4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힐이 역투를 펼치는 동안 타선은 활활 타올랐다. 2회 2점을 시작으로 미국 타선은 6회까지 무려 12점을 쓸어담았고, 7회말 종료 시점에서 10점차를 유지하면서 콜드게임 승리를 바탕으로 3승(2패)째를 수확하며 슈퍼라운드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前 SK 와이번스 리카르도 핀토./마이데일리 前 한화 이글스 에르난 페레즈./마이데일리 前 롯데 자이언츠 딕슨 마차도./마이데일리 미국과 함께 A조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팀은 베네수엘라다. 베네수엘라는 KBO리그 출신들의 완전히 뭉쳤다. 베네수엘라는 이날 멕시코 할리스코주의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파나메리카노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맞대결에서 11-0으로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前 SK 와이번스(現 SSG 랜더스) 출신의 리카르도 핀토가 5이닝 동안 투구수 65구,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예선에서만 2승을 수확하며 베네수엘라의 슈퍼라운드 진출의 선봉장에 섰다. KBO 출신 타자들도 큰 힘을 보탰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前 한화 이글스 소속이었떤 에르난 페레즈는 4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고, 대타로 나선 딕슨 마차도(前 롯데 자이언츠) 또한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베네수엘라는 1회 경기 시작부터 4점을 쓸어담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3회 다시 한번 빅이닝을 통해 8-0까지 간격을 벌렸다. 그리고 4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1점씩을 차곡차곡 쌓으며 11-0까지 달아났고, 7회초 수비를 실점 없이 막아내면서 콜드게임 승리로 슈퍼라운드행 티켓을 확보했다.
부장 |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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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오타니·오타니!…최고 지명타자+행크 애런상+올 MLB팀까지 석권
미국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인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5일 최고의 지명타자에게 주어지는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행크 애런상 수상과 올 MLB팀 퍼스트 팀 선정까지 이뤄내며 세 가지 기쁨을 누렸다. MLB닷컴 공식 SNS ​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역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세 가지 영광을 한 번에 안았다. 행크 애런상과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의 주인공이 됐고, 올 MLB팀(ALL-MLB Team)에도 선정됐다. 행크 애런상은 양대 리그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1999년 제정됐다. 올해는 빅리그를 평정했던 전설적인 은퇴 선수들과 역대 수상자들이 선정위원으로 나섰고 팬들은 온라인 투표로 참여했다. MLB 사무국에 따르면 오타니는 내셔널리그(NL) 수상자로 이름을 빛냈다. 지난해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아메리칸리그(AL)서 이 상을 받았던 오타니는 올해 NL서 기쁨을 맛보며 역대 최초 양대 리그 수상에 성공했다. 2년 연속이자 통산 두 번째 수상이다. 오타니는 올해 정규시즌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636타수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장타율 0.646, 출루율 0.390, OPS(출루율+장타율) 1.036으로 맹활약했다. 빅리그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라는 꿈의 기록을 완성했다. 아시안 빅리거 단일 시즌 최다 도루 신기록도 작성했다. NL 홈런 1위, 타점 1위, 득점 1위, 장타율 1위, 출루율 1위, OPS 1위, 타율 2위, 안타 2위, 도루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AL 행크 애런상 수상자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다. 저지는 158경기에 나서 타율 0.322(559타수 180안타) 58홈런 144타점 122득점, 장타율 0.701, 출루율 0.458, OPS 1.159 등을 빚었다. AL 홈런 1위, 타점 1위, 장타율 1위, 출루율 1위, OPS 1위, 타율 3위, 득점 3위, 안타 5위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인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5일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지는 행크 애런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에드가 마르티네스상 수상과 올 MLB팀 퍼스트 팀 선정까지 이뤄내며 세 가지 기쁨을 누렸다. MLB닷컴 공식 SNS 또한 오타니는 최고의 지명타자만이 받을 수 있는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을 손에 넣었다. MLB는 1973년부터 최고의 지명타자를 선정해 시상 중이며 2004년부터 시애틀 매리너스의 레전드 마르티네스의 업적을 기려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이라는 이름으로 시상을 이어오고 있다. 오타니는 올해 4회 연속 수상을 이뤄냈다. 내년에도 선정된다면 데이비드 오티스(2003~2007년)와 함께 역대 최다 타이인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쓸 수 있다. 시즌 결산 올스타 성격인 '올 MLB팀'에도 빠짐없이 뽑혔다. 오타니는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첫 번째(퍼스트) 올 MLB팀에 지명타자로 승선했다. 올 MLB팀은 MLB 사무국이 2019년 제정했으며 양대 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린다. 전문가 투표 50%와 팬 투표 50%를 합산해 최상위 선수들은 퍼스트 팀, 차상위 선수들은 세컨드 팀에 배치된다. 올해 퍼스트 팀 야수진에는 지명타자 오타니를 비롯해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밀워키 브루어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2루수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격수 보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3루수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외야수 저지, 후안 소토(양키스), 무키 베츠(다저스)가 이름을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 코빈 번스(볼티모어 오리올스), 구원투수 엠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 라이언 헬슬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선정됐다. 한편 오타니는 지난 13일 양대 리그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주는 2024 루이빌 슬러거 실버슬러거도 거머쥐었다. NL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오타니의 세 번째 실버슬러거 수상이었다. 올겨울 오타니가 각종 상을 휩쓸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인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5일 시즌 결산 올스타 성격인 올 MLB팀 퍼스트 팀에 지명타자로 선정됐다. 더불어 행크 애런상과 에드가 마르티네스상까지 수상하며 세 가지 기쁨을 누렸다. MLB닷컴 공식 SNS 사진=MLB닷컴 공식 SNS​​​​​​
부장 |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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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오타니·저지, 행크 애런상 수상…올 MLB 팀에도 선정
오타니, 4년 연속 최고 지명타자상[뉴욕=AP/뉴시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30일(현지시각) 미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7전4선승) 5차전 뉴욕 양키스와 경기 8회 초 타석에서 포수 오스틴 웰스로부터 스윙을 방해받고 있다. 오타니는 타격 방해로 출루했다. 다저스는 7-6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4승1패를 기록하며 역대 8번째 정상에 올랐다. 2024.10.31.[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양대 리그 최고 타자에게 수여하는 행크 애런상을 수상했다. MLB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각) 2024시즌 행크 애런상 수상자로 내셔널리그(NL)의 오타니, 아메리칸리그(AL)의 저지를 선정했다. 애런은 MLB 통산 755홈런으로 1974년 베이브 루스가 보유했던 종전 통산 최다 홈런 기록(714개)을 갈아치운 전설적인 타자다. MLB 사무국은 애런의 신기록 수립 25주년을 기념해 1999년 행크 애런 상을 제정했다. 지난해 AL 행크 애런상을 받았던 오타니는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올해 정규시즌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 OPS(출루율+장타율)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NL 홈런, 타점, OPS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으며 올해 타격에만 전념했던 오타니는 MLB 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뉴욕=AP/뉴시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30일(현지시각) 미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7전4선승) 5차전 LA 다저스와의 경기 1회 말 2점 홈런을 친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WS 4차전까지 15타수 2안타로 부진했던 저지는 이날 첫 타석에서 부활 포를 쏘아 올렸다. 2024.10.31.저지는 2022년 이후 2년 만에 행크 애런상을 거머쥐었다. 2024시즌 158경기에 출장해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 OPS 1.159로 펄펄 날았다. AL 홈런과 타점, OPS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오타니와 저지는 같은 날 발표된 2024시즌 양대 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올 MLB 팀에도 선정됐다. 오타니는 지명타자로, 저지는 외야수 한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오타니는 이날 MLB 최고 지명타자에게 주어지는 '에드가 마르티네스 상'도 받았다. 4년 연속 최고 지명타자로 선정된 오타니는 내년에도 수상하게 되면 데이비드 오티스(2003~2007년)와 함께 역대 최다 타이기록을 작성한다.
부장 |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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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계약 안 해주면 PS 안 뛰어” 이런 투수가 AL 재기상이라니…트레이드 1순위, 4이닝 에이스 오명 벗어라
크로셰.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연장계약을 안 해주면 포스트시즌에 안 뛰어.” 지난 여름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임박한 시점에 에이전시를 통해 위와 같은 코멘트를 내놨던 게럿 크로셰(25, 시카고 화이트삭스). 그가 아메리칸리그에서 올해의 재기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크로셰와 크리스 세일(35,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양 리그 수상을 발표했다. 크로셰. /게티이미지코리아 세일은 수년간 부상 터널을 벗어나 맹활약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순위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의 재기상 수상의 충분한 자격이 있다. 그러나 팀이 아닌 개인을 앞세운 크로셰가 올해의 재기상 수상자로서 자격이 있을까. MLB.com은 “크로셰는 화이트삭스의 구원투수로 3년간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한 뒤 풀타임 선발로 전향했다. 그는 146이닝 동안 타자의 35.1%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평균자책점 3.58(32경기 6승12패)을 기록하는 등 새로운 역할을 수행했다. 생애 첫 올스타에도 선정됐다”라고 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에이스로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90마일대 중~후반의 강력한 패스트볼 스터프를 보유했고, 커터, 스위퍼, 체인지업, 싱커를 섞는다. 스캣캐스트 기준 포심과 커터의 구종가치가 각각 15, 4였다. 풀타임 선발이긴 했지만, 7월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7이닝을 소화한 뒤 단 한 경기도 4이닝을 초과해 투구하지 않았다. 리빌딩을 원하는 화이트삭스와 새로운 팀에서 대형계약을 맺고 싶은 크로셰의 의도가 맞아떨어졌다. 토미 존 수술로 휴식기도 있었고, 생애 처음으로 선발투수를 하니 올 시즌은 철저히 몸 관리를 하자는 의미였다. 그래야 여러모로 트레이드를 하기 좋은 환경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진정으로 팀과 팬들을 생각한 처사가 아니었다. 그런 선수에게 재기상은 어울리지 않다. 5이이닝도 못 던지는 선발투수이니 시즌 중반 이후 승수를 쌓을 기회도 없었다. 시즌 막판엔 기복도 있었다. 성적 자체가 6승12패인데 재기했다고 보긴 어렵다. 크로셰.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로셰는 올 겨울 트레이드 1순위로 꼽힌다. MLB.com도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크로셰는 새로운 소속팀에서 4이닝 에이스라는 오명을 떨쳐내야 한다. 그리고 건강을 증명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재기’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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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만 타이틀 3개 추가… 오타니, 점찍어둔 MVP까지 비단길 밟는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트로피 수집, 심상치 않다.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호령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하루에만 3개의 타이틀을 싹쓸이했다. 15일 발표된 행크 애런상, 에드가 마르티네즈상 수상에 이어 ‘올 MLB 팀(ALL-MLB TEAM)’에 이름을 싣는 기염을 토했다. 1999년 제정된 행크 애런상은 MLB 통산 23시즌 3298경기 타율 0.305 3771안타 755홈런 2297타점 등 엄청난 기록을 남긴 ‘살아있는 레전드’ 행크 애런의 이름을 딴 상이다. 양대리그인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에서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준 타자에게 주어진다. 사진=LA다저스 공식 SNS 오타니는 이견의 여지 없이 NL 수상자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159경기에 나서 타율 0.310(636타수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36의 괴물 같은 수치를 남겼다. NL 홈런왕, 타점왕, 득점왕은 물론 출루율, 장타율, OPS 등 주요 타격 지표를 싹쓸이했다. 타격왕과 최다 안타 부문만 2위를 찍었을 정도. 무엇보다도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를 작성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미 투타겸업으로 야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기억될 굵직한 기록을 써온 그는, 수술로 인해 타격에만 집중한 올 시즌에 명성에 걸맞는 대단한 이정표를 추가했다. 사진=LA다저스 공식 SNS 사진=LA다저스 공식 SNS 타이틀이 잇따른 배경이다. 그의 행크 애런상 수상이 2년 연속 빚어진 가운데, 지난해는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AL에서 상을 얻었던 오타니다. 이번 수상과 함께 역대 최초로 AL과 NL 모두에서 이 상을 수상한 최초의 인물로 기록됐다. 끝이 아니다. MLB 최고의 지명타자에게 주어지는 에드가 마르티네즈상이 뒤를 이으면서 4년 연속 수상 기염을 토했다. 내년에도 이 상을 받는다면 데이비드 오티스(2003∼2007년)와 역대 최다 5연속 수상 타이를 이루게 된다. 또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올 MLB 팀(ALL-MLB TEAM)에서도 지명타자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실었다. 쏟아지는 트로피다. 지난 13일 NL 실버슬러거 수상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날만 3개를 추가해 벌써 4관왕을 달성했다. 이대로 사실상 예약을 마친 NL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달려간다. 2021년과 2023년에 이은 3번째 만장일치 여부가 관심사일 정도로 수상은 확실시된다. 역대 최초 양대리그 만장일치 MVP, 최초 지명타자 MVP 업적을 겨냥한다. 미친 활약과 함께 바라고 바라던 월드시리즈(WS) 우승까지 성공했던 시즌, 그간 흘린 땀의 결실을 모두 수확하는 오타니다. 사진=LA다저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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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계약 안 해주면 PS 안 뛰어” 이런 투수가 AL 재기상이라니…트레이드 1순위, 4이닝 에이스 오명 벗어라
크로셰.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연장계약을 안 해주면 포스트시즌에 안 뛰어.” 지난 여름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임박한 시점에 에이전시를 통해 위와 같은 코멘트를 내놨던 게럿 크로셰(25, 시카고 화이트삭스). 그가 아메리칸리그에서 올해의 재기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크로셰와 크리스 세일(35,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양 리그 수상을 발표했다. 크로셰. /게티이미지코리아 세일은 수년간 부상 터널을 벗어나 맹활약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순위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의 재기상 수상의 충분한 자격이 있다. 그러나 팀이 아닌 개인을 앞세운 크로셰가 올해의 재기상 수상자로서 자격이 있을까. MLB.com은 “크로셰는 화이트삭스의 구원투수로 3년간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한 뒤 풀타임 선발로 전향했다. 그는 146이닝 동안 타자의 35.1%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평균자책점 3.58(32경기 6승12패)을 기록하는 등 새로운 역할을 수행했다. 생애 첫 올스타에도 선정됐다”라고 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에이스로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90마일대 중~후반의 강력한 패스트볼 스터프를 보유했고, 커터, 스위퍼, 체인지업, 싱커를 섞는다. 스캣캐스트 기준 포심과 커터의 구종가치가 각각 15, 4였다. 풀타임 선발이긴 했지만, 7월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7이닝을 소화한 뒤 단 한 경기도 4이닝을 초과해 투구하지 않았다. 리빌딩을 원하는 화이트삭스와 새로운 팀에서 대형계약을 맺고 싶은 크로셰의 의도가 맞아떨어졌다. 토미 존 수술로 휴식기도 있었고, 생애 처음으로 선발투수를 하니 올 시즌은 철저히 몸 관리를 하자는 의미였다. 그래야 여러모로 트레이드를 하기 좋은 환경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진정으로 팀과 팬들을 생각한 처사가 아니었다. 그런 선수에게 재기상은 어울리지 않다. 5이이닝도 못 던지는 선발투수이니 시즌 중반 이후 승수를 쌓을 기회도 없었다. 시즌 막판엔 기복도 있었다. 성적 자체가 6승12패인데 재기했다고 보긴 어렵다. 크로셰.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로셰는 올 겨울 트레이드 1순위로 꼽힌다. MLB.com도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크로셰는 새로운 소속팀에서 4이닝 에이스라는 오명을 떨쳐내야 한다. 그리고 건강을 증명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재기’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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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만 타이틀 3개 추가… 오타니, 점찍어둔 MVP까지 비단길 밟는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트로피 수집, 심상치 않다.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호령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하루에만 3개의 타이틀을 싹쓸이했다. 15일 발표된 행크 애런상, 에드가 마르티네즈상 수상에 이어 ‘올 MLB 팀(ALL-MLB TEAM)’에 이름을 싣는 기염을 토했다. 1999년 제정된 행크 애런상은 MLB 통산 23시즌 3298경기 타율 0.305 3771안타 755홈런 2297타점 등 엄청난 기록을 남긴 ‘살아있는 레전드’ 행크 애런의 이름을 딴 상이다. 양대리그인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에서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준 타자에게 주어진다. 사진=LA다저스 공식 SNS 오타니는 이견의 여지 없이 NL 수상자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159경기에 나서 타율 0.310(636타수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36의 괴물 같은 수치를 남겼다. NL 홈런왕, 타점왕, 득점왕은 물론 출루율, 장타율, OPS 등 주요 타격 지표를 싹쓸이했다. 타격왕과 최다 안타 부문만 2위를 찍었을 정도. 무엇보다도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를 작성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미 투타겸업으로 야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기억될 굵직한 기록을 써온 그는, 수술로 인해 타격에만 집중한 올 시즌에 명성에 걸맞는 대단한 이정표를 추가했다. 사진=LA다저스 공식 SNS 사진=LA다저스 공식 SNS 타이틀이 잇따른 배경이다. 그의 행크 애런상 수상이 2년 연속 빚어진 가운데, 지난해는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AL에서 상을 얻었던 오타니다. 이번 수상과 함께 역대 최초로 AL과 NL 모두에서 이 상을 수상한 최초의 인물로 기록됐다. 끝이 아니다. MLB 최고의 지명타자에게 주어지는 에드가 마르티네즈상이 뒤를 이으면서 4년 연속 수상 기염을 토했다. 내년에도 이 상을 받는다면 데이비드 오티스(2003∼2007년)와 역대 최다 5연속 수상 타이를 이루게 된다. 또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올 MLB 팀(ALL-MLB TEAM)에서도 지명타자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실었다. 쏟아지는 트로피다. 지난 13일 NL 실버슬러거 수상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날만 3개를 추가해 벌써 4관왕을 달성했다. 이대로 사실상 예약을 마친 NL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달려간다. 2021년과 2023년에 이은 3번째 만장일치 여부가 관심사일 정도로 수상은 확실시된다. 역대 최초 양대리그 만장일치 MVP, 최초 지명타자 MVP 업적을 겨냥한다. 미친 활약과 함께 바라고 바라던 월드시리즈(WS) 우승까지 성공했던 시즌, 그간 흘린 땀의 결실을 모두 수확하는 오타니다. 사진=LA다저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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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또 한번 상 휩쓰나… 이번엔 몇관왕?
오타니 쇼헤이. /EPA연합뉴스 미 프로야구(MLB) 수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벌써 4관왕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갖 상을 휩쓸고 있는 오타니는 올해에도 무려 4개의 주요 상을 연이어 거머쥐고 있다. 오타니는 15일(한국 시각) 2024시즌 내셔널리그의 ‘행크 애런상’, 2024 에드가 마르티네즈상을 받고, ‘올 MLB팀’의 퍼스트팀에 선정되면서 하루 만에 3개의 상을 타냈다. MLB닷컴은 “이미 내셔널리그 MVP 후보에 올랐으며 3번째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오타니는 2018년 일본에서 온 이래 야구계에서 가장 뛰어난 타자였고 2024년은 지금까지의 기록 중 가장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오타니는 159경기에서 타율 0.310, 54홈런, 197안타,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36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MLB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라는 이정표를 세우며 ‘전인미답’의 길을 열었다. 내셔널리그 홈런왕과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거머쥐며 완벽한 시즌을 마무리한 오타니는 타석에 전념한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공격력을 보인 타자에게 주는 ‘실버슬러거’를 지난 13일 받으며 이를 시작으로 트로피 수집에 나서고 있다. 이날 오타니는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지는 ‘행크 애런상’을 수상했다. ‘행크 애런상’은 지난 1999년 제정된 상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타자에게 주는 상. 오타니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LA 에인절스에서 뛰며 MVP와 함께 ‘행크 애런상’까지 손에 넣었는데, 2년 연속 ‘행크 애런상’을 받으며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모두 행크 애런상을 받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일본 언론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오타니는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으나 영상으로 “행크 애런의 이름을 딴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다. 투표해주신 팬 분들과 레전드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2025시즌에 만나자”라고 했다. 같은 날 오타니는 최고의 지명타자에게 주어지는 ‘에드가 마르티네즈상’도 타냈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을 수상하여 역대 두 번째로 4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 4회 이상의 연속시즌 수상자는 데이빗 오티즈(2003~2007년, 5회)가 유일하다. 또 오타니는 ‘올 MLB 팀 퍼스트팀’에도 선정되며 하루 만에 3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발표된 ‘올 MLB팀’에서 오타니는 지명타자 부문 퍼스트팀에 포함됐다. 이제 오타니는 프랭크 로빈슨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양대리그 최우수선수(MVP)까지 확실시 되고 있다. MVP는 오는 22일 발표된다. 한편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 역시 올 시즌 AL에서 활약하며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 122득점으로 알찬 기록을 남겼다. 저지는 아메리칸리그의 행크 애런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이 상을 수상했고, ‘올 MLB 팀’ 외야수 부문에도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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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만 타이틀 3개 추가… 오타니, 점찍어둔 MVP까지 비단길 밟는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트로피 수집, 심상치 않다.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호령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하루에만 3개의 타이틀을 싹쓸이했다. 15일 발표된 행크 애런상, 에드가 마르티네즈상 수상에 이어 ‘올 MLB 팀(ALL-MLB TEAM)’에 이름을 싣는 기염을 토했다. 1999년 제정된 행크 애런상은 MLB 통산 23시즌 3298경기 타율 0.305 3771안타 755홈런 2297타점 등 엄청난 기록을 남긴 ‘살아있는 레전드’ 행크 애런의 이름을 딴 상이다. 양대리그인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에서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준 타자에게 주어진다. 사진=LA다저스 공식 SNS 오타니는 이견의 여지 없이 NL 수상자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159경기에 나서 타율 0.310(636타수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36의 괴물 같은 수치를 남겼다. NL 홈런왕, 타점왕, 득점왕은 물론 출루율, 장타율, OPS 등 주요 타격 지표를 싹쓸이했다. 타격왕과 최다 안타 부문만 2위를 찍었을 정도. 무엇보다도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를 작성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미 투타겸업으로 야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기억될 굵직한 기록을 써온 그는, 수술로 인해 타격에만 집중한 올 시즌에 명성에 걸맞는 대단한 이정표를 추가했다. 사진=LA다저스 공식 SNS 사진=LA다저스 공식 SNS 타이틀이 잇따른 배경이다. 그의 행크 애런상 수상이 2년 연속 빚어진 가운데, 지난해는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AL에서 상을 얻었던 오타니다. 이번 수상과 함께 역대 최초로 AL과 NL 모두에서 이 상을 수상한 최초의 인물로 기록됐다. 끝이 아니다. MLB 최고의 지명타자에게 주어지는 에드가 마르티네즈상이 뒤를 이으면서 4년 연속 수상 기염을 토했다. 내년에도 이 상을 받는다면 데이비드 오티스(2003∼2007년)와 역대 최다 5연속 수상 타이를 이루게 된다. 또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올 MLB 팀(ALL-MLB TEAM)에서도 지명타자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실었다. 쏟아지는 트로피다. 지난 13일 NL 실버슬러거 수상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날만 3개를 추가해 벌써 4관왕을 달성했다. 이대로 사실상 예약을 마친 NL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달려간다. 2021년과 2023년에 이은 3번째 만장일치 여부가 관심사일 정도로 수상은 확실시된다. 역대 최초 양대리그 만장일치 MVP, 최초 지명타자 MVP 업적을 겨냥한다. 미친 활약과 함께 바라고 바라던 월드시리즈(WS) 우승까지 성공했던 시즌, 그간 흘린 땀의 결실을 모두 수확하는 오타니다. 사진=LA다저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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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복 터진 오타니·저지, 행크 에런상 수상…올 MLB 팀도 선정
오타니 쇼헤이. AP 연합뉴스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양대 리그 최고 타자에게 주어지는 ‘행크 에런상’을 받았다. 오타니와 저지는 15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발표한 내셔널리그(NL), 아메리칸리그(AL) 행크 에런상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AL 수상자인 오타니는 리그를 바꿔 2년 연속이자 통산 두 번째로 수상하는 감격을 맛봤다. 저지는 2022년에 이어 2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영예를 안았다. 두 선수는 이날 발표에 앞서 행크 에런상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됐다. 오타니와 저지 모두 올해 맹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2024 MLB 정규리그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2위), 54홈런(1위), 130타점(1위), 59도루(2위), 출루율 0.390(1위), 장타율 0.646(1위·이상 NL 순위)를 기록했다. MLB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과 50도루를 달성하기도 했다. 저지는 올해 AL 타율 3위(0.322), 홈런 1위(58개), 타점 1위(144타점), 출루율 1위(0.458), 장타율 1위(0.701)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두 선수는 지난 13일 실버 슬러거 수상자 발표에서도 각각 NL 지명타자 부문, AL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행크 에런상은 양대 리그 최고 타자에게 주는 상으로 1999년 제정됐다. 올해는 데릭 지터와 켄 그리피 주니어 등 과거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은퇴 선수들과 역대 수상자들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했다. 두 선수는 같은 날 발표된 2024시즌 결산 올스타 성격의 ‘올 MLB 팀’에도 선정됐다. 오타니는 지명타자로 포지션별 최고 선수들로 구성된 첫 번째(퍼스트) 올 MLB 팀에 포함됐다. 저지는 외야수 한자리를 꿰찼다. 올 MLB 팀은 MLB 사무국이 2019년 제정했으며 양대 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한다. 전문가 투표 50%와 팬 투표 50%를 합산해 최상위 선수들은 퍼스트 팀, 차상위 선수들은 세컨드 팀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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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4시즌 연속 최고 DH 선정…"다저스 슈퍼스타, 日서 온 가장 뛰어난 타자 중 한 명"
[사진] 다저스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4시즌 연속으로 에드거 마르티네즈 최우수 지명타자상을 수상했다.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가 4시즌 연속으로 ‘에드거 마르티네즈 최우수 지명타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4연속은 오타니가 두 번째다. 명예의 전당에 오른 데이비드 오티즈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시즌 연속 선정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각 리그별 최고의 타자들에게 주어지는 행크 애런상, ‘올 MLB팀’의 퍼스트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올해 정규시즌 타율 3할1푼 54홈런 197안타 130타점 출루율 .390 OPS 1.036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최다안타 2위, 홈런 1위, 타점 1위, 도루 2위, 장타율 1위, OPS 1위에 올랐다. LA 에인절스 시절 ‘투타 겸업’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선수가 됐고, 최고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2021년과 2023년에는 아메리칸리그에서 만장일치로 MVP가 됐다. 그런 그가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그래서 10년 7억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올해 타자에만 전념했다. 투수를 하지 않는 오타니에게 ‘과한 투자가 아닌가’라는 시각도 있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 기록의 주인공이 됐고, 올 한해 다저스 구단 단일시즌 최다 홈런 기록 49개(숀 그린)도 넘어섰다. 또한 MLB.com 사라 랭스 기자에 따르면 MLB 역사상 한 경기에서 3개의 홈런과 2개의 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오타니가 처음이다. 한 경기에서 두 자릿수 타점을 기록한 최초의 다저스 선수도 됐다. 마쓰이 히데키(116타점)를 제치고 120타점으로 일본인 선수 최다 타점 기록도 경신했다.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에인절스 시절 경험해보지 못한 포스트시즌 무대도 누볐다. [사진] 다저스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13일에는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빅리그 데뷔 후 3번째다. 에인절스 시절 아메리칸리그에서 2차례(2021년, 2023년) 수상했다. MLB.com은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최우수 선수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미 세 번째 실버슬러거상을 수상한 오타니는 일본에서 온 가장 뛰어난 타자 중 한 명이다”고 했다. 오타니는 커리어 처음으로 2년 연속 MVP 수상도 노리고 있다. 이번에도 만장일치 수상이 점쳐지고 있다. MLB.com은 “2018년 일본에서 온 오타니. 2024시즌에 지금까지 가장 뛰어난 성적을 냈다”면서 “이번 시즌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지명타자로만 뛰었음에도 내셔널리그에서 b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 1위(9.2)였다. 홈런, 타점, 출루율, 장타율, OPS 부문에서도 선두다”고 살폈다. 이어 MLB.com은 “2024시즌 들어서면서 오타니만큼 많은 압박을 받은 메이저리그 선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는 북미 프로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을 맺었다. 모든 시선이 오타니에게 쏠렸다. 역사적인 시즌을 보냈다는 점을 감안할 때, MVP 유력 후보다”고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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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오타니! 오타니! 하루에 3관왕-합이 6관왕, 최고의 DH-최고의 NL 타자-1st 팀 DH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타자에게 수여하는 행크애런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X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4년 연속 최고의 지명타자상인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을 수상했다. 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무더기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오타니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올 MLB 어워드' 시상식에서 '올-MLB 팀(All-MLB Team)'의 '퍼스트 팀(First Team)' 지명타자 부문, 에드가 마르티네스상, 행크애런상을 잇달아 받아냈다. 오타니는 올시즌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636타수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출루율 0.390, 장타율 0.646, OPS 1.036, OPS+ 188, bWAR 9.2를 마크했다. 공격 전 부문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찍은 그는 무엇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라는 이정표를 세우며 '7억달러'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우선 가장 뛰어난 지명타자에게 주는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은 2021년 이후 4년 연속 수상이다. 1973년 지명타자가 도입된 이후 최고의 지명타자상(2004년부터 에드가 마르티네상으로 명명)을 4년 이상 연속으로 수상한 선수는 데이비드 오티스에 이어 오타니가 두 번째다. 오티스는 2003~2007년까지 5년 연속을 포함해 통산 8차례 수상했다. 이어 오타니는 양 리그의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지는 행크애런상을 수상했다. AL의 LA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지난해에 이어 올시즌 NL로 옮겨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이다. AL는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최고의 AL 타자로 이 상을 받았다. 저지는 AL 한 시즌 최다인 62홈런을 때린 2022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수상이다. 행크애런상이 1999년 제정된 이후 작년까지 수상자 50명 가운데 26명이 해당 연도 MVP에도 선정됐다. 오타니와 저지는 올 정규시즌 양 리그 MVP를 사실상 확정한 상황이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2022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로 행크애런상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X뿐만 아니라 오타니는 올-MLB 팀의 퍼스트 팀 지명타자로도 호명됐다. 2019년부터 선정하기 시작한 '올 MLB 팀'은 팬 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각 50%씩 합산해 구성한다. 양 리그 구분 없이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Second Team)으로 나눠 발표하는데, 올시즌 지명타자 중 오타니에 대적할 만한 선수는 사실상 없었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인 2021년부터 매년 올 MLB 팀 멤버였다. 2021년에는 퍼스트 팀 지명타자와 세컨드 팀 선발투수, 2022년에는 퍼스트 팀 선발투수와 세컨드 팀 지명타자로 선정됐고, 2023년에는 퍼스트 팀 선발투수와 지명타자를 석권하는 위용을 자랑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올시즌에는 투수로는 쉰 오타니는 타자로는 4년 연속 올 MLB 팀 멤버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오타니는 앞서 스포팅뉴스 올해의 선수,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주관하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의 NL 올해의 선수, 실버슬러거(NL 지명타자 부문)에 선정됐다. 그러니까 이번 오프시즌 들어 지금까지 6개의 상을 휩쓴 셈이다. 오타니는 오는 22일 발표되는 NL MVP도 사실상 확정됐다고 볼 수 있는데, 지명타자가 MVP에 오르는 최초의 케이스로 역사에 기록된다. 오타니를 비롯한 올시즌을 빛낸 스타들이 올-MLB 팀에 선정됐다. 사진=MLB.com 캡처올-MLB 팀은 오타니를 비롯해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밀워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2루수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유격수 바비 윗 주니어(볼티모어), 3루수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외야수 애런 저지와 후안 소토(이상 양키스), 무키 베츠(다저스),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태릭 스쿠벌(디트뢰트), 폴 스킨스(피츠버그), 잭 휠러(필라델피아), 코빈 번스(볼티모어), 구원투수 엠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와 라이언 헬슬리(세인트루이스)가 퍼스트 팀을 이뤘다. 세컨드 팀에는 지명타자 요단 알바레즈(휴스턴),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1루수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2루수 호세 알투베(휴스턴),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 3루수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외야수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자렌 두란(보스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다저스), 선발투수 세스 루코(캔자스시티), 딜런 시즈(샌디에이고), 이마나가 쇼타(컵스), 프람버 발데스(휴스턴), 마이클 킹(샌디에이고), 구원투수 메이슨 밀러(오클랜드)와 커비 예이츠(텍사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재기상에는 NL 세일과 AL 개럿 크로셰(화이트삭스)가 선정됐으며, 구원투수상은 AL 클라세와 NL 헬슬리가 차지했다.
부장 |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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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오타니! 오타니! 하루에 3관왕-합이 6관왕, 최고의 DH-최고의 NL 타자-1st 팀 DH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타자에게 수여하는 행크애런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X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4년 연속 최고의 지명타자상인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을 수상했다. 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무더기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오타니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올 MLB 어워드' 시상식에서 '올-MLB 팀(All-MLB Team)'의 '퍼스트 팀(First Team)' 지명타자 부문, 에드가 마르티네스상, 행크애런상을 잇달아 받아냈다. 오타니는 올시즌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636타수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출루율 0.390, 장타율 0.646, OPS 1.036, OPS+ 188, bWAR 9.2를 마크했다. 공격 전 부문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찍은 그는 무엇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라는 이정표를 세우며 '7억달러'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우선 가장 뛰어난 지명타자에게 주는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은 2021년 이후 4년 연속 수상이다. 1973년 지명타자가 도입된 이후 최고의 지명타자상(2004년부터 에드가 마르티네상으로 명명)을 4년 이상 연속으로 수상한 선수는 데이비드 오티스에 이어 오타니가 두 번째다. 오티스는 2003~2007년까지 5년 연속을 포함해 통산 8차례 수상했다. 이어 오타니는 양 리그의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지는 행크애런상을 수상했다. AL의 LA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지난해에 이어 올시즌 NL로 옮겨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이다. AL는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최고의 AL 타자로 이 상을 받았다. 저지는 AL 한 시즌 최다인 62홈런을 때린 2022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수상이다. 행크애런상이 1999년 제정된 이후 작년까지 수상자 50명 가운데 26명이 해당 연도 MVP에도 선정됐다. 오타니와 저지는 올 정규시즌 양 리그 MVP를 사실상 확정한 상황이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2022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로 행크애런상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X뿐만 아니라 오타니는 올-MLB 팀의 퍼스트 팀 지명타자로도 호명됐다. 2019년부터 선정하기 시작한 '올 MLB 팀'은 팬 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각 50%씩 합산해 구성한다. 양 리그 구분 없이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Second Team)으로 나눠 발표하는데, 올시즌 지명타자 중 오타니에 대적할 만한 선수는 사실상 없었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인 2021년부터 매년 올 MLB 팀 멤버였다. 2021년에는 퍼스트 팀 지명타자와 세컨드 팀 선발투수, 2022년에는 퍼스트 팀 선발투수와 세컨드 팀 지명타자로 선정됐고, 2023년에는 퍼스트 팀 선발투수와 지명타자를 석권하는 위용을 자랑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올시즌에는 투수로는 쉰 오타니는 타자로는 4년 연속 올 MLB 팀 멤버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오타니는 앞서 스포팅뉴스 올해의 선수,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주관하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의 NL 올해의 선수, 실버슬러거(NL 지명타자 부문)에 선정됐다. 그러니까 이번 오프시즌 들어 지금까지 6개의 상을 휩쓴 셈이다. 오타니는 오는 22일 발표되는 NL MVP도 사실상 확정됐다고 볼 수 있는데, 지명타자가 MVP에 오르는 최초의 케이스로 역사에 기록된다. 오타니를 비롯한 올시즌을 빛낸 스타들이 올-MLB 팀에 선정됐다. 사진=MLB.com 캡처올-MLB 팀은 오타니를 비롯해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밀워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2루수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유격수 바비 윗 주니어(볼티모어), 3루수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외야수 애런 저지와 후안 소토(이상 양키스), 무키 베츠(다저스),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태릭 스쿠벌(디트뢰트), 폴 스킨스(피츠버그), 잭 휠러(필라델피아), 코빈 번스(볼티모어), 구원투수 엠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와 라이언 헬슬리(세인트루이스)가 퍼스트 팀을 이뤘다. 세컨드 팀에는 지명타자 요단 알바레즈(휴스턴),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1루수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2루수 호세 알투베(휴스턴),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 3루수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외야수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자렌 두란(보스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다저스), 선발투수 세스 루코(캔자스시티), 딜런 시즈(샌디에이고), 이마나가 쇼타(컵스), 프람버 발데스(휴스턴), 마이클 킹(샌디에이고), 구원투수 메이슨 밀러(오클랜드)와 커비 예이츠(텍사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재기상에는 NL 세일과 AL 개럿 크로셰(화이트삭스)가 선정됐으며, 구원투수상은 AL 클라세와 NL 헬슬리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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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복’ 터진 오타니, 지명타자상·최고 타자상·올 MLB 팀 싹쓸이…저지도 행크에런상 수상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꺾고 우승을 확정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욕 AF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우수선수(MVP) 선정에 앞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나란히 각 리그 ‘최고 타자상’을 받았다. MLB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의 오타니, 아메리칸리그의 저지를 2024 행크에런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에서 이 상을 받았던 오타니는 리그를 바꿔 연속 수상했다. 저지는 2022시즌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이변은 없었다. 오타니는 올해 내셔널리그 정규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1위(0.310), 홈런 1위(54개), 타점 1위(130개), 도루 2위(59개), 출루율 1위(0.390), 장타율 1위(0.646) 등 괴물 같은 활약을 펼쳤다. 50홈런-50도루는 MLB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오른 뒤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저지도 정규 158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3위(0.322), 홈런 1위(58개), 타점 1위(144타점), 출루율 1위(0.458), 장타율 1위(0.701) 등 타격지표를 휩쓸었다. 다만 양키스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차지했지만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에 무릎을 꿇었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5차전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뉴욕 UPI 연합뉴스 1999년 제정된 행크 에런상은 양대 리그 최고 타자를 위한 상이다. 데릭 지터, 켄 그리피 주니어, 데이비드 오티스 등 은퇴 선수들과 역대 수상자들이 후보를 선정하고 팬들이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오타니와 저지는 지난 13일 포지션별 최고의 공격력을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실버슬러거를 거머쥐었는데 이틀 만에 또 상을 추가했다. 두 선수는 양대 리그를 통합해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올 MLB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지명타자, 저지는 외야수 부문 퍼스트 팀이었다.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올 MLB 팀은 전문가 투표 50%, 팬 투표 50%를 합산하며 최상위 선수들로 퍼스트 팀, 차상위 선수들로 세컨드 팀을 구성한다. 오타니는 4회 연속 에드거 마르티네스 상을 받기도 했다. MLB 사무국은 1973년부터 최고의 지명타자에게 상을 주고 있는데 시애틀 매리너스의 전설적인 타자 마르티네스의 업적을 기려 2004년 지금의 이름을 붙였다. 오타니가 내년에도 수상하면 역대 최다인 데이비드 오티스(2003~2007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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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다저스 갈 운명 아냐, SD가 영입 유리해"…대세와 다른 美 칼럼니스트의 전망, 왜 그럴까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정 기자] 25일 일본 오키나와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일본프로야구 구단 지바 롯데 마린즈의 친선전이 열렸다.1회초 지바 롯데 선발 사사키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02.25 /cej@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현재 미국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의 현재 관심사는 포스팅으로 진출을 선언한 사사키 로키(23)다. 사사키가 포스팅을 신청한 뒤 각 매체들은 사사키를 FA 랭킹 상위권에 올려 놓으며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모두 사사키가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일본인 듀오가 있는 LA 다저스를 행선지로 예상하고 있다. 그런데 메이저리그 단장 출신으로 북미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짐 보우덴은 대세와 다른 예상을 했다. 보우덴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디애슬레틱을 통해서 ‘에이스급 잠재력을 가진 최고 유망주 사사키는 반드시 다저스에 갈 운명이 아니다’라며 다저스행 가능성을 낮게 내다봤다. [OSEN=조은정 기자] 지바 롯데 사사키 로키. /cej@osen.co.kr보우덴은 “사사키 영입 경쟁이 시작됐고 모든 최상위 FA와 마찬가지로 포스팅 후 어느 구단과 계약할지 관심이 뜨겁다”라며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야마모토의 능력에 경외감을 느꼈다. 메이저리그에 갈 준비가 된 선수였다. 하지만 야마모토보다 더 좋아했던 선수가 오타니, 그리고 사사키였다. 사사키는 당시 드래프트 전체 3위 안에 드는 선수로 봤고 저스틴 벌랜더, 잭 휠러, 제이콥 디그롬을 모두 합친 선수라고 생각했다”라고 극찬했다. 또 보우덴은 앞서 FA 랭킹을 매길 때 사사키를 3위로 꼽았다. 후안 소토, 코빈 번스의 뒤를 이었다. 맥스 프리드, 블레이크 스넬보다 앞선 순위였다. 보우덴은 “그만큼 사사키는 특별하다. 23살이라는 나이도 인상적”이라고 했다. [OSEN=조은정 기자] 지바 롯데 사사키 로키. /cej@osen.co.kr그럼에도 냉정하게 판단했다. 보우덴은 “여기서 혼동하지 말자. 사사키는 다르빗슈, 야마모토, 다나카와 같은 위대한 일본 투수들과 같은 위대한 업적을 갖고 미국에 오지 않는다”라며 “사사키는 미래에 사이영상을 수상할 수도 있다. 그의 한계치는 그만큼 높은 곳에 있고 재능도 흥미진진하다. 하지만 그는 최고 유망주 수준으로 올 것이다. 2025년 신인상을 수상하지 못할 수도 있고 다른 유망주들처럼 상당한 좌절을 겪을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사사키의 재능과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완성형 투수로 평가하지 않은 것. 사사키는 25세 이하에 6년 이상 해외리그를 뛰지 않은 선수로 분류, 현행 메이저리그 CBA(노사단체협약)하에서는 국제 유망주 계약을 맺는 것만 가능하다. 야마모토의 12년 3억2500만 달러 잭팟은 불가능하고, 오타니가 2018년 LA 에인절스로 진출했던 방식으로 메이저리그에 올라야 한다. 당시 오타니는 역대급 영입 경쟁이 벌어졌음에도 231만 5000달러의 계약금만 받고 태평양을 건넜고 기존 신인 선수들처럼 6시즌을 보내고 FA 자격을 취득해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 계약을 맺었다.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정 기자] 25일 일본 오키나와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일본프로야구 구단 지바 롯데 마린즈의 친선전이 열렸다. 이날 지바 롯데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8-1 승리를 거뒀다.지바 롯데 사사키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02.25 /cej@osen.co.kr 보우덴은 사사키의 계약 시점으로 2025년 1월 15일 이후를 예상했다. 각 구단별로 주어지는 국제 계약 보너스풀이 ‘리셋’되는 시점이기 때문. 보우덴은 “사사키는 아마추어 FA로 분류돼 국제 계약 풀에서 지불되는 보너스로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팀별로 보너스풀은 약 700만 달러로 제한되며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보너스 전액을 투자하더라도 계약의 중요한 요소가 될 정도의 금전적인 차이는 없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MLB.com’의 조나단 마요에 의하면 2025년 최대 보너스풀 금액을 보유한 팀은 신시내티,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밀워키, 미네소타, 오클랜드, 시애틀, 탬파베이 등 8팀으로 755만5500달러를 쓸 수 있다. 그 뒤로 690만 8600달러의 풀을 갖고 있는 애리조나, 볼티모어, 클리블랜트, 콜로라도, 캔자스시티, 피츠버그가 잇는다. 애틀랜타, 보스턴, 컵스, 화이트삭스, 에인절스, 메츠, 양키스, 필라델피아, 샌디에이고, 텍사스, 토론토, 워싱턴은 626만 1600달러가 책정됐고 휴스턴과 세인트루이스는 546만 6200달러,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514만6200달러의 보너스 풀을 보유하게 된다. [OSEN=도쿄, 손용호 기자] 16일 도쿄 도쿄돔에서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전 일본과 이탈리아의 경기가 벌어졌다.3회말 2사 1,2루 오카모토 스리런 홈런때 홈을 밟은 오타니를 사사키가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2023.03.16/spjj@osen.co.kr그러면서 가장 적은 보너스 풀 금액을 보유한 다저스가 사사키를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에 보우덴은 고개를 저었다. 보우덴은 “다저스가 사사키에 관심이 있고 업계 일부는 다저스가 사사키를 영입할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말했다”라면서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리그 소식통에 의하면 다저스가 영입할 가능성은 낮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사사키의 이상적인 구단이 아닐 수 있다. 다저스에서 오타니와 야마모토의 그늘에 있어야 하고 또 지지 기반이 약할 것이다. 야마모토는 이를 어느 정도 경험했다. 사사키가 결정을 내릴 때 이를 고려하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했다. 또한 일본 매체의 과도한 관심이 사사키의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저스를 정기적으로 취재하는 25~35명의 거대한 일본 언론들의 관심과 마주할 것이다. 어느 팀과 계약을 하든지 주의깊에 지켜볼 것이지만, 이 관심의 수준은 젊고 성장하는 투수에게 최상의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그러면서 샌디에이고, 탬파베이, 메츠, 애틀랜타와 같은 팀이 적합하다고 하면서 샌디에이고가 사사키 영입전에 이점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바로 일본 메이저리거들의 ‘대부’ 다르빗슈 유의 존재 때문이라고. 보우덴은 “샌디에이고에게 이점이라면 사사키와 다르빗슈의 관계다. 다르빗슈는 젊은 투수에게 대부와 같다고 한다. 다르빗슈는 38세이며 2028년까지 계약돼 있다. 사사키가 성장하는 몇년 동안 멘토 역할을 해준 다음 사사키가 준비되면 배턴을 넘겨줄 수 있다”라며 “다저스에서 오타니와 야마모토의 팀 동료가 아닌, 라이벌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보우덴은 사사키의 몸 상태도 언급했다. 그는 “사타구니 문제를 비롯해 올해는 어깨 피로에 시달렸다. 구속도 2.7마일 가량 하락했다”라며 “그가 어느 팀을 가든지, 여러 소식통에 의하면 2025년에는 120~130이닝 정도로 신중하게 다뤄야 할 것”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사사키가 어느 팀을 선택할지 보는 건 흥미로울 것이다. 다저스를 선택할 것이라는 얘기를 믿지 않는다. 샌디에이고, 탬파베이, 메츠, 애틀랜타가 다저스보다 계약할 확률이 더 높다”라며 다저스와 사사키가 엇갈릴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OSEN=도쿄, 손용호 기자] 11일 도쿄 도쿄돔에서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과 체코의 경기가 벌어졌다.일본 2회초 2사 사사키가 체코 스몰라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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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구장 파손된 MLB 탬파베이, 양키스 캠프지를 내년 홈 구장으로
지난달 허리케인 피해…복구 비용 약 784억원 필요허리케인 피해를 받은 탬파베이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허리케인으로 인해 돔구장 지붕이 날아가는 피해를 본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지를 내년 시즌 홈 구장으로 쓴다. ESPN은 15일(한국시간) "탬파베이는 2025시즌을 탬파에 위치한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홈구장인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치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스타인브레너 필드는 1만 1000석 규모로,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 팀인 탬파 타폰스의 홈구장이기도 하다. 탬파베이는 그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돔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해 왔다. 하지만 지난달 초 탬파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으로 돔구장 지붕이 뜯겨나가는 등 경기장이 크게 손상됐다. 최근 세인트피터즈버그시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복구에만 5570만 달러(약 784억 원)가 들어가며 예상 복구 기간도 2026시즌 개막전 전까지다. 대체 구장이 필요해진 탬파베이 구단은 수소문 끝에 스타인브레너 필드를 점찍고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ESPN은 "주변 대도시 지역의 다른 시설도 고려했지만, 스타인브레너 필드가 MLB를 소화하기에 가장 적합한 옵션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탬파베이 구단은 2028시즌부터 세인트피터즈버그에 건설 중인 신축 구장을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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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저지 양대리그 최고 타자 선정…행크 애런상 수상
MLB팀도 나란히 포함…오타니는 4회 연속 '최고 DH상'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올 시즌 메이저리그의 양대 리그 최우수선수(MVP)가 유력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나란히 '최고 타자상'인 '행크 애런상'을 받았다. MLB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2024 행크 애런상 수상자로 내셔널리그의 오타니, 아메리칸리그의 저지를 각각 선정했다. 예견된 결과다. 오타니와 저지는 올 시즌 나란히 양 리그를 폭격하며 팀의 월드시리즈까지 이끌었다. 오타니는 올해 159경기에서 0.310의 타율(2위)과 54홈런(1위), 130타점(1위), 59도루(2위), 출루율 0.390(1위), 장타율 0.646(1위) 등으로 활약했다. 특히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하는 대업을 이루기도 했다. 저지는 0.322의 타율(3위)에 58홈런(1위), 144타점(1위), 출루율 0.458(1위), 장타율 0.701(1위) 등으로 아메리칸리그의 최고 타자로 군림했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 AFP=뉴스1 지난해 아메리칸리그에서 행크 애런상을 받았던 오타니는 올해 리그를 바꿔 다시 수상했다. 저지는 2022년 이후 2년 만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99년 제정된 행크 애런상은 양대 리그 최고 타자에게 주는 상으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은퇴 선수들과 역대 수상자들이 선정에 참여하고 팬들도 온라인 투표로 함께했다. 오타니와 저지는 같은 날 발표된 2024시즌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통합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뽑는 '올 MLB 팀'에도 선정됐다. 오타니는 지명타자, 저지는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발표된 포지션별 최고 '거포'에 주어지는 실버슬러거상에 이어 MLB 팀도 당연하게 수상했다. 2024 MLB 퍼스트팀 명단. (MLB SNS 캡처) 올 MLB 팀은 2019년부터 만들어진 상으로 양대 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한다. 전문가 투표 50%와 팬 투표 50%를 합산하며 최상위 선수들은 퍼스트 팀, 차상위 선수들은 세컨드 팀에 선정된다. 퍼스트 팀의 타자 부문은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밀워키 브루어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2루수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3루수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유격수 보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외야수 저지, 후안 소토(양키스), 무키 베츠(다저스), 지명타자 오타니다. 투수 부문에선 선발 투수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 코빈 번스(볼티모어 오리올스), 불펜 투수 엠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 라이언 헬슬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오타니는 이날 최고의 지명타자에게 돌아가는 '에드가 마르티네스 상'도 받았다. 최근 4년 연속 수상으로, 내년에도 받으면 데이비드 오티스(2003~2007년)와 함께 역대 최다 타이기록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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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저지, 트로피 싹쓸이…행크 에런상에 올 MLB 팀 선정
실버 슬러거 동반 수상…오타니는 4년 연속 최고 지명타자상 오타니(오른쪽)와 저지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간판타자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양대 리그 최고 타자에게 주는 '행크 에런상'을 받았다. 아울러 올스타 성격의 '올 MLB팀'(ALL-MLB Team)에도 함께 선정됐다. 오타니와 저지는 15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발표한 내셔널리그(NL), 아메리칸리그(AL) 행크 에런상 수상자로 뽑혔다. 지난해 AL 수상자인 오타니는 리그를 바꿔 2년 연속이자 통산 두 번째로 영예를 안았다. 저지 역시 2022년에 이어 2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행크 에런상을 품에 넣었다. 두 선수의 수상은 예견됐다. 오타니는 2024 MLB 정규리그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2위), 54홈런(1위), 130타점(1위), 59도루(2위), 출루율 0.390(1위), 장타율 0.646(1위·이상 NL 순위)의 성적을 냈다.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며 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AFP=연합뉴스] 저지는 올해 AL 타율 3위(0.322), 홈런 1위(58개), 타점 1위(144타점), 출루율 1위(0.458), 장타율 1위(0.701)에 올랐다. 두 선수는 지난 13일 실버 슬러거 수상자 발표에서 각각 NL 지명타자 부문, AL 외야수 부문에서 상을 탔고 이틀 만에 다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크 에런상은 양대 리그 최고 타자에게 주는 상으로 1999년 제정됐다. 올해엔 데릭 지터, 켄 그리피 주니어, 데이비드 오티스 등 MLB를 호령했던 전설적인 은퇴 선수들과 역대 수상자들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했고, 팬들은 온라인 투표를 했다. 양키스 애런 저지 [AFP=연합뉴스] 두 선수는 같은 날 발표한 2024시즌 결산 올스타 성격의 '올 MLB 팀'에도 선정됐다. 오타니는 지명타자로 포지션별 최고 선수들로 구성된 첫 번째(퍼스트) 올 MLB 팀에 승선했다. 저지는 외야수 한자리를 꿰찼다. 올 MLB 팀은 MLB 사무국이 2019년 제정했으며 양대 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한다. 전문가 투표 50%와 팬 투표 50%를 합산하며 최상위 선수들은 퍼스트 팀, 차상위 선수들은 세컨드 팀에 선정된다. 2024년 MLB 퍼스트팀 [MLB 페이스북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퍼스트 팀의 공격 라인업은 포수 윌리암 콘트레라스(밀워키 브루어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2루수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3루수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유격수 보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외야수 저지, 후안 소토(양키스), 무키 베츠(다저스), 지명타자 오타니로 채워졌다. 마운드의 최우등생은 선발 투수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 코빈 번스(볼티모어 오리올스), 불펜 투수 엠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 라이언 헬슬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였다. 오타니는 이날 최고의 지명타자에게 주는 에드가 마르티네스 상도 받았다. 그는 4회 연속 이 상을 받았다. 내년에도 받으면 데이비드 오티스(2003~2007년)와 함께 역대 최다 타이인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쓴다. MLB는 1973년부터 최고의 지명타자를 선정해 수상하고 있으며, 시애틀 매리너스의 전설적인 타자 마르티네스의 업적을 기려 2004년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시상하고 있다.
부장 |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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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결과' 오타니, 4년 연속 ML 최고 지명타자→트로피 수집 신호탄 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4년 연속 최고의 지명타자상을 수상했다.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우수 지명타자에게 주어지는 에드가 마르티네즈 상(2024 Edgar Martínez Outstanding Designated Hitter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에드가 마르티네즈 상은 1973년 지명타자 포지션이 생긴 이래로 야구계 최고 지명타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2000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AP 통신으로부터 이를 이어받아 2004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에드가 마르티네즈를 기리기 위해 이름을 변경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다저스로 이적했다.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846억원)이라는 파격적인 계약을 맺었다. 북미 프로스포츠 최대 규모다. 이적 첫 해부터 몸값을 해냈다.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 출루율0.390, 장타율 0.646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내셔널리그 타율 2위, 홈런 1위, 타점 1위, 도루 2위, 출루율과 장타율도 압도적인 1위로 대부분의 공격지표에서 최상위권을 달렸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전인미답의 50-50 고지를 밟아내며 역사를 새롭게 썼다. 또 개인 첫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까지 꼈다. 오타니의 트로피 수집은 이제 시작이다.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주어지는 실버 슬러거(NL 지명타자 부문)를 이미 수상했다. 이번에는 에드가 마르티네즈상이다. 2021년부터 4년 연속 수상이다. 5회 연속 수상에 빛나는 데이빗 오티스(당시 보스턴 레드삭스)의 뒤를 잇고 있다. 앞으로 많은 트로피가 오타니의 품에 안길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 21일 MVP 수상자가 결정된다. 오타니가 강력 유력 후보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게티이미지코리아
부장 |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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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과 2026년 여름까지만…사우디 이적 가능성은?
▲ 손흥민. 기대했던 새로운 연장 계약은 없었다. 토트넘은 별도의 협상도 없이 1년 연장 팀 옵션만 발동하기로 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계약이 1년 연장됐지만, 이적설이 더 많이 나온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1년 더 늘리는 팀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기존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팀 옵션을 쓸 것이다. 이미 팀 옵션 발동을 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알렸다. 일찍이 예상됐던 시나리오다. 유력 영국 매체들은 11월 초부터 토트넘이 손흥민과 새로운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연장 팀 옵션만 사용할 것이라 전망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지난 4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기존 계약에 포함했던 1년 연장 팀 옵션을 발동한다. 이로써 손흥민은 1년 더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25-2026시즌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뛴다. 토트넘은 이 사실을 손흥민에게 통보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도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한다"며 "내년 1월부터 손흥민은 다른 팀들과 이적 협상을 벌일 수 있다. 손흥민이 공짜로 떠나는 걸 막기 위해 계약 종료를 앞두고 1년 연장할 수 있는 팀 옵션을 발동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 손흥민. 기대했던 새로운 연장 계약은 없었다. 토트넘은 별도의 협상도 없이 1년 연장 팀 옵션만 발동하기로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지난 2021년 4+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4년 보장에 추가 1년은 팀 옵션이었다. 토트넘이 원하면 손흥민과 최대 5년까지 동행할 수 있다. 팀 옵션을 발동할 경우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 선수가 된다. 일단 토트넘이 팀 옵션을 쓴다는 건 손흥민이 꼭 필요하다는 의미다. 과거 누적 기록을 떠나서도 손흥민은 최근 두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였다. 지난 시즌 17골 10도움, 이번 시즌 3골 3도움으로 토트넘 내 공격 포인트 1위다. 그동안 보여준 기록과 토트넘에 대한 헌신을 고려하면 가치는 더 올라간다. 손흥민은 2015년 입단해 토트넘에서만 무려 10년을 뛰었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DESK' 조합으로 불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거두는 등 토트넘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당시 토트넘 황금 멤버들이 다 나간 상황에도 손흥민만은 지금까지 팀에 남았다. 토트넘에서 푸스카스상,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이달의 선수' 등 수차례 업적을 쌓았다. 지난해 여름부터 주장 완장을 차며 영향력이 더 커졌다. 토트넘 142년 역사에 비유럽 국적 주장은 손흥민이 처음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417경기 출전해 165골 87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득점 5위에 올라있다. 전설이라 불리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 손흥민. 기대했던 새로운 연장 계약은 없었다. 토트넘은 별도의 협상도 없이 1년 연장 팀 옵션만 발동하기로 했다. 하지만 손흥민과 계약이 끝나는 2026년 여름이 되면 얘기는 달라진다. 2026년이면 손흥민은 34살이 된다. 그때도 지금과 같은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 확신하기 힘들다. 토트넘은 가장 안전한 선택을 한 셈이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6경기 결장한 손흥민이다. 지금은 절정의 기량을 뽐내지만, 언제 노쇠화가 올지 모른다. 토트넘은 일단 2026년까지 손흥민을 묶어둔 뒤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연장 계약과 이적을 택하려 한다. 이런 손흥민을 주시하는 건 사우디아라비아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막대한 돈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이름값이 높은 선수들을 사 모으고 있다. 최근 손흥민이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영입 1순위라는 소식도 있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지난 12일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살라와 함께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의 가장 큰 영입 1순위 선수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이 자신에게 연장 계약을 하지 않은 것에 분노를 느꼈고,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은 이 점을 알아챘다"고 밝혔다. 현실이 될지는 더 두고봐야 한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인 프리미어리그에서 뛴다는 자부심이 크다. 10년 넘게 뛴 토트넘에 대한 애정도 많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가 계속해서 막대한 돈으로 유혹한다면 흔들릴 수밖에 없다. 특히 토트넘이 새로운 연장 계약 의지를 나타내지 않는다면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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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대 주장 패스→황희찬 골, 정말 될 수 있다...울버햄튼, 엔도 영입 총력전 펼치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울버햄튼이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엔도 와타루 영입 기회를 모색 중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4일(한국시각) "리버풀이 미드필더 매각 준비를 진행하면서 울버햄튼은 다가오는 1월에 엔도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다. 이미 리버풀은 엔도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울버햄튼은 강등권에서 저항하기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면서도 "게리 오닐 감독이 사령탑 자리에서 많은 압박을 받고 있어서 누가 감독이든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은 많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울버햄튼은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리그 11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해 승점 6점으로 19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시즌 중반도 넘지 않은 시점이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강등이다. 오닐 감독의 입지는 여전히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울버햄튼이 지금까지 보인 가장 큰 문제는 실점이다. 울버햄튼이 지난 4월부터 성적이 하락하기 시작했는데 그 전까지는 수비가 리그에서 중위권 수준이었다. 수비를 바탕으로 황희찬, 페드로 네투, 마테우스 쿠냐의 역습을 통해서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막스 킬먼이 떠난 후로 11경기에서 27골을 실점하고 있다. 리그 최악의 수비력으로 경기당 2실점을 기록 중인 유일한 팀이다. 이를 강화하기 위해 울버햄튼은 엔도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엔도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수비진을 1차적으로 보호하고, 후방에서 안정적인 볼배급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나이가 1993년생으로 적지 않지만 울버햄튼은 즉시전략감이 필요하고, 후방에서 안정감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베테랑이 필요한 팀이다. 리버풀이 엔도를 팔 계획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이적은 충분히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엔도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입지가 매우 불안해졌다.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은 후방에서 투지를 보여주면서 수비진을 보호해주는 엔도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아르네 슬롯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창의적인 패스를 뿌려주고, 탈압박해줄 수 있는 선수를 원했다.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주전으로 깜짝 도약했고, 엔도는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중요한 경기에서 엔도는 교체로도 출전하는 걸 어려워하는 중이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리버풀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추가 보강 소식이 나오고 있는 걸로 보아선 엔도는 매각될 가능성이 더 높다. 풋볼 인사이더는 울버햄튼을 제외하고도 입스위치 타운, 풀럼까지도 엔도 영입에 최근 관심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엔도의 선택도 중요해졌다. 현재 리그 1위에 남아있는 리버풀에서 어려운 주전 경쟁을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강등권 팀으로 향해서 출전 시간을 확보할 것인지 선택을 내려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엔도가 리버풀을 떠나 황희찬과 손을 잡게 될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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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화났으면' 케인, 공개 석상서 분노 표출→선수단 저격..."항상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생각해야 돼"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해리 케인이 공개 석상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단을 저격했다. 영국 'BBC'는 그리스와의 일전을 앞두고 케인의 인터뷰를 조명했다. 매체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 케인은 언제나 소속팀보다 국가대표팀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1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올림피아코 스타디오 스피로스 루이스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2조 5라운드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4승 1패로 B조 1위로 올라 섰다. 반면 4승 1패 그리스는 골득실에서 뒤진 채 2위로 추락했다. UEFA 네이션스리그 특성상 각 조 1위가 리그A로 승격 하기 위해선 승점 3점이 절실했다. 경기 전 잉글랜드 대표팀의 상황은 다소 어수선했다. 지난 수년 동안 대표팀을 이끌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경질된 후 토마스 투헬이 부임했다. 이 과정에서 잡음이 상당했다. 잉글랜드는 그동안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 사례가 단 3번에 불과하다. 특히 라이벌 의식이 상당한 독일 국적의 지도자를 선임하는 것을 두고 반대 여론이 엄청났다. 그럼에도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투헬 감독을 임명했다. 다만 그리스, 아일랜드와의 경기까진 임시 사령탑인 리 카슬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경기를 앞두고 변수가 발생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축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것이다. 리바이 콜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아론 램스데일,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 필 포든, 잭 그릴리쉬, 콜 파머 등이 모두 부상을 이유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에 케인은 분노를 감추지 않으며 일부 선수단을 저격하는 인터뷰를 단행했다. 그는 "항상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잉글랜드는 무엇보다 먼저여야 한다. 소속팀보다 우선이고 축구 선수로서 가장 중요한 곳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 점을 항상 중요하게 이야기했다. 결단을 내리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시즌 중 힘든 시기라는 점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솔직히 말해선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소속팀 상황보다 잉글랜드가 우선이라는 확고한 생각을 지니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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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뛰고 싶지 않은 선수들에게 실망했어" 호날두 공개 저격에, '이강인 동료' 반응은? "호날두만의 생각이 있는거지 뭐"
플래티넘 퀸타스를 수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포르투갈축구협회 SNS포르투갈축구협회 SNS[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포르투갈 대표팀의 절대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다. 물론 과거만큼은 아니지만, 호날두는 여전히 포르투갈에서 가장 강한 입김을 갖고 있다. 호날두는 사우디 이적 후에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고 있으며, 심지어 주전인데다, 여전히 가장 많은 골을 넣는 선수다. 주장 완장까지 차며, 대표팀에서 가장 강력한 파워를 갖고 있다. 호날두는 최근 포르투갈축구협회(FPF)가 주최하는 2024년 포르투갈 최고의 축구인을 뽑는 시상식 '퀴나스 데 우로 갈라'에 참석해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에서 A매치 200경기 이상을 출전한 공로로 '플래티넘 퀴나스'를 수상했다. 황금 방패 모양의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어보인 호날두는 "이 트로피를 수상한 것은 자부심의 원천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이룬 나의 긴 여정에 상을 수여해준 축구협회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18살때 내 꿈은 국가대표팀 데뷔였다. 25경기, 50경기를 치르고서 왜 100경기는 안될까? 세자릿수 출전 기록을 세우고 150경기, 200경기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2003년, 18세의 나이로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현재까지 21년간 쉼없이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A매치 216경기에 출전 133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21년 6월 프랑스와의 유로2020 경기를 통해 이란의 알리 다에이를 꺾고 세계 A매치 최다골 신기록을 경신한 이후로도 득점포를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골, 올해 5골을 넣었고, 이달 폴란드(15일)와 크로아티아(18일)를 상대하는 포르투갈 대표팀에도 발탁돼 134호골을 노린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호날두는 "나는 수많은 클럽에서 뛰며 수많은 트로피, 챔피언스리그,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를 획득했다. 그 이후에 조국을 대표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우리는 여러분의 자녀, 어머니, 아버지, 가장 친한 친구를 대표한다. 나는 국가대표팀에서 뛰고 싶어하지 않는 일부 선수들에게 실망감을 느낀다"며 변함없는 충성심을 드러냈다. 동료들을 공개적으로 저격한 셈이다. 용감하게도 호날두에 반기를 든 선수가 나타났다. 이강인과 파리생제르맹에서 한솥밥을 먹는 누누 멘데스다. 그는 폴란드와의 경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경기장과 훈련에서 제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 호날두는 그만의 생각이 있고 나는 나만의 생각이 있습니다. 나는 항상 제 모든 것을 바칠 것이고, 항상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표팀을 둘러싼 갈등은 포르투갈 뿐만 아니다. 잉글랜드에서도 불화설이 나왔다. 데클란 라이스, 필 포든, 콜 파머, 부카요 사카, 리바이 콜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아론 램스데일 등 총 9명의 선수가 부상 등을 이유로 대표팀팀에 합류하지 못하자 주장 해리 케인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현했다. 그는 "잉글랜드가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클럽보다 잉글랜드가 우선이다. 대표팀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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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우승 경쟁은 굿바이? 또 부상자 발생...화이트, 무릎 수술→12주 뒤 복귀 예정
사진=게티이미지 아스널에 비상이 발생했다. 주축 수비수 벤 화이트가 부상으로 장기 결장할 예정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아스널 수비수 화이트가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최대 12주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 화이트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 이미 4경기를 뛰지 못했고, 오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화이트는 브라이튼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16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뉴포트 카운티, 피터버러, 리즈 유나이티드 등으로 임대를 떠났다. 경험을 쌓고 돌아온 화이트는 곧바로 브라이튼의 핵심이 됐다. 이러한 활약에 아스널이 관심을 보냈다. 아스널은 무려 5,850만 유로(약 812억 원)를 지불하며 화이트를 품었다. 화이트는 곧바로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적 첫 시즌은 센터백에서, 두 번째 시즌부터 라이트백까지 오가며 자신의 역할을 소화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다. 화이트는 이적 이후 4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데, 지난 3시즌 동안 리그 기준 평균 30경기 이상씩을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51경기를 뛰며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했을 정도다. 올 시즌에도 화이트는 아스널 우측 수비에 핵심이었다. 리그 9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경기에 나서며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올 시즌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화이트는 지난 9월 레스터 시티전부터 무릎 부상 탓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단 2경기 만에 복귀했다. 화이트는 레스터, 사우샘프턴과의 맞대결에서 휴식, A매치 휴식기 이후 본머스전에 복귀했다. 그러나 빠른 복귀는 오히려 독이 됐다. 부상이 제대로 낫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를 뛰다 보니 결국 터질 게 터졌다. 이에 화이트는 11월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수술을 진행하고, 재활을 거쳐 복귀할 계획이다. 복귀 시점은 약 3달 뒤다. 부상 악재가 계속해서 터지고 있는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올 시즌 초반부터 마르틴 외데가르드, 토미야스 타케히로, 키어런 티어니, 율리안 팀버,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 등이 부상으로 빠지며 전력에 큰 공백이 발생한 채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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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브라질 나란히 '굴욕'...이탈리아 8강 진출
[앵커]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이자, 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파라과이에 충격 패를 당했습니다. 브라질도 비니시우스가 페널티킥을 놓치며 베네수엘라와 무승부를 기록해 체면을 구겼습니다. 해외 축구 소식,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페널티박스 옆에서 올린 크로스를, 파라과이 사나브리아가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합니다.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간 골. 수비수들이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이 환상적인 골로 파라과이는 아르헨티나와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역전 골까지 성공하며 메시가 풀 타임으로 버틴 아르헨티나를 침몰시켰습니다. 슈팅이 번번이 수비수에 막히며 이렇다 할 활약일 보이지 못한 메시는 평점 6.6의 평범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브라질도 체면을 구겼습니다. 전반 막판 하피냐가 찬 프리킥이 골포스트를 맞고 들어가며 선제골을 뽑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오른발 중거리 슛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주고 비겼습니다. 비니시우스가 페널티킥까지 실축하며 기회를 날렸고, 베네수엘라 수비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끝내 경기 결과를 바꾸지 못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조 선두를 지켰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콜롬비아에 승점 3점 차로 쫓기게 됐고, 3위 브라질 역시 파리과이를 포함한 4위 그룹에 승점 한 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에서는 리그A 이탈리아가 벨기에를 꺾고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고, 2위 프랑스도 이스라엘과 비겼지만 최소 2위를 확보해 8강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리그B에 속한 잉글랜드는 그리스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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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가 된 디아스 “너무 많은 경기로 선수들 혹사, 파업도 고려해야”
후벵 디아스가 14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웹 서밋 2024’ 행사에서 연사로 나서 연설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 핵심 수비수 후벵 디아스(27)가 최근 클럽 축구팀들의 빡빡한 경기 일정에 어려움을 토로하며 파업도 고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디아스는 14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 서밋 2024’ 행사에 연사로 깜짝 나섰다. 디아스는 ‘경기장 안팎에서 변화 만들기’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디아스는 최근 지나치게 많은 경기를 뛰는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려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파업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 디아스는 “필요하다면 우리 모두가 함께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소리를 내고 파업을 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일상 경기에 집중하고 있지만,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하고 언젠가 때가 되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했다. 유럽 축구는 최근 계속해서 경기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시즌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가 개편되면서 조별리그가 아닌 리그 페이즈로 진행되면서 기존 조별리그보다 2경기가 추가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도 방식이 바뀌면서 경기수가 늘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후벵 디아스가 지난달 유럽 네이션스리그 스코틀랜드전을 마치고 박수를 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다른 리그보다도 많은 경기를 치른다. 리그는 물론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까지 병행해야 한다. 강팀일수록 높이 올라가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경기수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중간 중간 국가대표로 돌아가 A매치를 뛰어야 한다. 선수들이 많은 경기를 뛰면서 부상 위험도가 커지고 경기력이 저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최근 유럽 빅클럽마다 부상자 속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한 경기에서 3명이 동시에 부상당해 아웃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기도 했다. 디아스의 동료이자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도 부상으로 아웃돼 시상식장에 목발을 짚고 나타났다. 맨시티 후벵 디아스. Getty Images코리아 디아스는 “경기 수에 제한이 있어야 한다. 이는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도전이기도 하지만, 선수들의 건강이 핵심 문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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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로마노도 인정... 바르셀로나,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 노린다→"두 윙어 중 한 명만 영입 예정"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바르셀로나가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니코 윌리엄스, 하파엘 레앙 중 한 선수를 영입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5일(한국 시간)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바르셀로나의 현재 선수단을 변화시킬 수 있는 두 선수를 꼽았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트레블을 달성한 뒤 독일 대표팀 감독까지 지냈던 한지 플릭이 여름에 차비 감독을 대신해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바르셀로나는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보다 6점 앞선 승점 33점으로 라 리가 1위를 달리고 있다.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두 명의 선수가 바르셀로나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매체 '바르사 블라우그라네스'의 보도에 따르면 로마노는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빌바오의 니코 윌리엄스와 AC 밀란의 하파엘 레앙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두 선수 모두 공격의 왼쪽 윙어로 뛰는 점을 감안할 때 언급된 두 선수 중 한 명만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 로마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데쿠 디렉터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윌리엄스에 대해 언급했었다. 데쿠는 니코 윌리엄스에 대해 "니코는 지난여름 우리의 생각 속에 있었지만... 그는 결정을 내렸고 그의 삶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데쿠는 또한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다니 올모와 계약했고, 그는 우리의 우선 목표였다"라고 말했었다. 한편, 계속해서 상승세를 달리고 있던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 시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VAR 오심 논란으로 인해 0-1로 패배했다. 경기 후 플릭 감독은 "전반 몇 분처럼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었지만 역동성을 유지하지 못했고 충분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우리는 소유권을 가지고 잘 연결했지만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득점을 허용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잘 시작했고 득점도 했지만 오심으로 판정되었다. 나는 심판에게 레반도프스키의 발이 아니라 잘못된 판정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플릭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노력했고 결국에는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오늘은 다른 날만큼 날카롭지 못했다. 물론 야말이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분명 훌륭한 선수다. 그의 결장에 대해 변명하기는 쉽겠지만 그러지 않겠다. 우리는 올바른 결정을 내리지 못했고 그게 전부다"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하피냐-레반도프스키-야말이라는 세계 최고의 공격진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 3명의 선수 중 한 명이라도 부상을 당한다면 위력은 확연하게 떨어지며, 마땅한 대체자가 없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윌리엄스와 레앙의 영입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MANCU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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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돌풍 주역 CB' 1월에 레알 합류 제안? 어림도 없다...몸값 '2배' 희망
사진=365 스코어 [포포투=김아인] 레알 마드리드가 노팅엄 포레스트의 센터백 무릴로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노팅엄은 1월에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는 무릴로를 매각해야 할 압박에 시달리고 있지 않다. 노팅엄은 빅 클럽들이 무릴로를 영입하려 한다는 점을 받아들이고는 있지만, 시즌이 끝나가기 전 그를 팔아야 할 재정적 의무는 없다.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감독은 시즌 내내 선수단을 유지하기 위해 필사적이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최근 센터백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비드 알라바의 후계자를 찾고 있고 토트넘 홋스퍼의 크리스티안 로메로,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 등이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엔 부상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에데르 밀리탕까지 십자 인대를 다쳐 센터백에 공백이 생겼다. 대체자 중 한 명으로 무릴로를 지켜보고 있다. 무릴로는 브라질 출신의 센터백이다. 2002년생인 그는 182cm의 큰 체격을 갖고 있음에도 발밑이 날카롭고 정교한 패스 기술을 보유했다. 빠른 스피드는 물론 힘이 좋기 때문에 문전에서 공격수들의 결정적인 기회를 쉽게 막아내고 경합 상황에서도 우위를 점한다. 사진=게티이미지 브라질에서 성장했고 지난해 1월 처음으로 1군 팀에 콜업됐다. 성인 팀에서 단 13경기만을 뛰었음에도 큰 인상을 남겼다. 이에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행이 성사됐다. 노팅엄이 1500만 파운드(약 260억 원)의 금액으로 그를 데려왔다. 무릴로는 단숨에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모든 공식전 36경기에 출전했고 2도움도 기록하며 핵심이 됐다. 올 시즌엔 니콜라 밀렌코비치와 파트너로 호흡하면서 리그 11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번 시즌 노팅엄의 돌풍 주역이기도 하다. 노팅엄은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자랑하면서 리그 최소 실점 2위에 올라 있고,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제치고 5위에 올라 있다. 이미 지난 여름에 여러 빅 클럽들과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무릴로를 노리는 클럽 이름에 리버풀, 아스널,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뿐만 아니라 파리 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이 줄줄이 연관됐다. '데일리 메일'은 무릴로의 시장 가치가 최소 5000만 파운드(약 870억 원)까지 솟을 것이라 전했다. 하지만 무릴로는 일단 팀에 남아 시즌을 시작했다. 레알이 무릴로의 겨울 합류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노팅엄은 무릴로를 그냥 내줄 생각이 없다. 매체는 "레알이 무릴로에 대해 제시한 4000만 파운드(약 700억 원)의 평가는 노팅엄이 원하는 금액에 근접하지도 못한다. 레알이 무릴로를 영입하기 위해서라면 그 두 배가 되는 제안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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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3, 바르셀로나) 불가능, 토트넘 1년 연장 조항 발동..."SON, 현재 다른 구단과 접촉한 적 없다"
사진=Winx Sports<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2025년 여름에 다른 빅클럽으로 이적하는 모습은 상상하기 어렵다. 극적인 반전이 있어야 가능할 전망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다. 기존 계약은 2025년 6월에 종료되지만 2026년 6월까지 연장된다. 내년에도 토트넘의 계획에 손흥민은 포함되어 있다. 토트넘은 공식적인 절차를 진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문만 무성하던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 문제가 최종적으로는 1년 연장 조항 발동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로마노 기자를 포함해 현지 유력 매체들이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만 연장할 것이라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이런 보도 중에서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는 내용은 일절 없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로마노 기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손흥민과 토트넘 관련 내용을 전했다. 그는 "토트넘 최고 선수인 손흥민에 대해서도 말할 내용이 있다. 내 정보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하는 조항을 발동할 준비가 됐다. 손흥민의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면 그는 2025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된다는 걸 알 수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고 들었다"며 대략적인 상황을 먼저 설명했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것이다. 그게 토트넘의 생각이자 계획이다. 이미 절차도 시작됐다. 따라서 손흥민은 1년 더 토트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로서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하거나 그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하는 건 다가오는 여름에 손흥민을 이적시장에 내놔 이적료를 받고 팔기 위한 게 아니라 다음 시즌까지 손흥민과 함께 가기 위함이라는 이야기다. 로마노 기자는 최근 불거졌던 손흥민의 이적설 루머도 종결시켰다. 그는 "현재로서 (손흥민이) 다른 구단과 접촉한 적은 없다. 윙어에 관심이 있는 빅클럽이 나올 때마다 손흥민의 이름을 거론됐다"며 손흥민이 다른 구단과 전혀 대화를 나누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4~2025시즌이 시작된 후 손흥민은 계속해서 이적설에 시달렸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미래를 두고 빠르게 결정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손흥민과 토트넘이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지 않게 되면서 손흥민을 두고 이적설 잔치가 열렸다. 한국에서 가장 크게 화제가 된 이적설은 역시나 바르셀로나 이적설이었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지난 달 바르셀로나가 202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유의 몸이 되는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엘 나시오날은 후속 보도를 통해 계속해서 손흥민과 바르셀로나를 연결했다. 해당 매체는 "현장에서 이름이 거론되고, 스포츠 매니지먼트 관점에서 매우 인기가 있을 선수는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는 손흥민이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며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이러한 모든 이유로 후안 라포트타 바르셀로나 회장과 데쿠 구단 단장은 2025년 플릭 감독 프로젝트에 새로운 얼굴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손흥민 영입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피냐가 세계 최고의 윙어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지금,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영입할 이유는 없다. 스트라이커로도 뛸 수 있는 손흥민이지만 부활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있다. 가능성이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0에 수렴하는 이적설들이 계속해서 등장했던 이유가 손흥민의 계약이 2025년 여름에 만료되기 때문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미래를 고민하다가 1년 연장 계약 조항을 발동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곧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도 이제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내가 파악한 바로는 손흥민 측도 1년 연장 조항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고, 원하고 있다. 곧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1년 연장이 발동됐지만 손흥민의 미래를 두고 추측은 계속해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조항을 활성화했지만 이제 계약의 주도권은 손흥민에게로 넘어간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한 후에 손흥민이 좋은 활약을 보여 재계약을 시도해도 손흥민은 급할 이유가 없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6년까지 기다린 뒤에 다른 구단과의 협상을 진행하고 나서 토트넘과 다시 이야기를 나눠도 된다. 만약 토트넘의 제안이 마땅치 않거나 이제는 정말 우승을 위해서 떠나고 싶다면 다른 구단과 손을 잡아도 된다. 손흥민이 주도할 수 있는 상황이 되려면 2026년 6월까지 손흥민이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야 한다. 1992년인 손흥민이라 2026년 6월에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34살이다. 기량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면 다른 구단들도 손흥민 영입에 매력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손흥민이 끝까지 토트넘을 향한 충성심을 보여준다면 2025~2026시즌 안에 토트넘이 재계약 제안을 한다면 서명할 수도 있는 노릇이다. 반대로 토트넘이 정말 다음 시즌까지만 손흥민을 데리고 있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 모든 결말이 열려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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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전담 기자도 확인했다...'韓 슈퍼 루키' 양민혁, 12월 조기 합류 예정 "현지 적응이 우선"
사진=토트넘 홋스퍼 뉴스. 토트넘 홋스퍼 현지 기자가 양민혁의 조기 합류에 대한 견해를 내놨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양민혁은 1월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기 명단에 곧장 포함되기보단 새로운 클럽, 리그, 국가, 문화를 만나면서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신중한 관리를 받을 것이다"고 전달했다.사진=토트넘. 토트넘 홋스퍼 현지 기자가 양민혁의 조기 합류에 대한 견해를 내놨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양민혁은 1월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기 명단에 곧장 포함되기보단 새로운 클럽, 리그, 국가, 문화를 만나면서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신중한 관리를 받을 것이다"고 전달했다. [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 현지 기자가 양민혁의 조기 합류에 대한 견해를 내놨다. 양민혁은 지난여름 토트넘행을 확정했다. 양민혁은 토트넘이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한국에 입국하면서 서울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팀 K리그에 '쿠플영플' 자격으로 참가해 자신의 미래의 팀을 상대로 맞대결을 펼쳤다. 지난 9월 A매치 기간에는 생애 첫 성인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고 토트넘 합류 전까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남은 시즌을 강원FC에서 보낸 뒤, 2025년 1월 정식으로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토트넘이 예상보다 이르게 합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에 티모 베르너, 윌슨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 등 윙어 자리에 부상자가 속출했고 손흥민도 최근 부상 여파로 컨디션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양민혁은 1월이 아닌 12월 중순에 미리 영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영국 현지에서도 이 소식을 접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양민혁은 1월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기 명단에 곧장 포함되기보단 새로운 클럽, 리그, 국가, 문화를 만나면서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신중한 관리를 받을 것이다"고 전달했다. 사진=토트넘. 토트넘 홋스퍼 현지 기자가 양민혁의 조기 합류에 대한 견해를 내놨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양민혁은 1월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기 명단에 곧장 포함되기보단 새로운 클럽, 리그, 국가, 문화를 만나면서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신중한 관리를 받을 것이다"고 전달했다. 이어 "18세의 그는 3월에 시작된 프로 리그에서 첫 시즌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 그동안 3,000분 이상의 경기를 뛰었을 거란 점도 염두해야 한다. 물론 10대 양민혁이 빠르게 적응할 가능성은 있지만, 곧바로 프리미어리그 축구의 빠른 템포와 높은 강도에 거의 반 시즌 동안 바로 적응하는 것은 신체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고,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한국에서 긴 시즌을 보낸 그의 부상 위험을 경계할 것이다"고 우려했다. 양민혁은 대한민국이 기대하는 최고의 유망주다. 2006년생 양민혁은 강원 유스 소속 강릉제일고에 재학 중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K리그에 데뷔했다. 고등학생 신분임에도 현역 선수들 못지 않은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며 단숨에 주목 받았다. 그는 개막전에서 경기 시작 35초 만에 도움을 올렸고, 그 다음 광주FC전에서는 1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려 강원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양민혁의 활약은 계속됐다. K리그 최초로 4개월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되며 5차례나 상을 수상했고, 팀의 핵심이 되면서 강원의 우승 경쟁도 도왔다. 지난 6월에는 정식 프로 선수로 계약을 전환했고, 양민혁은 이번 시즌 K리그1 37경기에서 11골 6도움을 올리면서 K리그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까지 기록했다. 시즌을 마치면 빠르게 런던으로 건너가 토트넘 생활에 적응할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홋스퍼 현지 기자가 양민혁의 조기 합류에 대한 견해를 내놨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양민혁은 1월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기 명단에 곧장 포함되기보단 새로운 클럽, 리그, 국가, 문화를 만나면서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신중한 관리를 받을 것이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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